2013년 12월 18일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롤챔스 윈터 16강 최종전에서 챔피언 중 하나인 '렝가'가 버그로 글로벌 밴 됐다.

렝가는 이전에도 버그로 인해 글로벌 밴을 당했던 바 있다. 이번 밴으로 인해 인해 CJ 블레이즈와 SKT T1 S간의 A조 2위 결정전과 삼성 오존, 나진 실드간 벌어지는 C조 순위결정전, 그리고 CJ 프로스트와 제닉스 스톰간 진행되는 D조 순위결정전 역시 렝가를 사용할 수 없는 상태로 진행된다.

글로벌 밴의 경우 양 팀 모두 사용이 불가하기에 이론적으로 공정성을 해치지는 않는다. 그러나 렝가는 최근 탑 라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대세' 챔피언 중 하나로 쓰이고 있기에, 각 팀에서 렝가를 위주로 전략을 구성했을 경우 약간의 유불리가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북미와 유럽의 대표팀들 간 진행되는 'Battle of the Atlantic 2013(이하 BotA)'에서도 버그로 인해 렝가의 글로벌 밴이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