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엔투스 김준호와 정우용이 20일 오후 5시부터 열린 IEM 8 상파울루 아시아 최종 예선을 통과하고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정우용은 IEM 8 상파울루 아시아 최종 예선 16강과 8강에서 필리핀의 'EnDerr'와 중국의 'LamborGhini'를 2:0으로 꺾고, 4강에서 SKT T1의 박령우를, 승자 결승에선 팀 동료인 김준호를 제압하며 1위로 IEM 8 상파울루 본선에 진출했다.

김준호는 아시아 최종 예선 16강에서 호주의 'PiG' 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저그 선수를 가뿐히 잡아낸 뒤 조성주와 백동준까지 연달아 잡아내며 승자 결승에 진출했다.

김준호는 승자 결승에서 같은 팀인 정우용에게 0:2로 패배하며 패자조 결승으로 떨어졌으나, 패자조 결승에서 SKT T1의 박령우를 2:0으로 제압하고 상파울루행 티켓을 따냈다. 이로써 김준호는 지난 IEM 8 싱가폴에 이어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얻었다.

한편, IEM 8 상파울루는 2014년 1월 30일부터 2월 2일까지 4일간 펼쳐질 예정이며, 지난 IEM 8 싱가폴에서는 CJ 김준호가 우승, Yoe 강초원이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