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트 전태양에 이어 3세트도 KT 롤스터의 테란 카드가 출전했다. 바로 이영호였다. IM은 송현덕을 출전시키며 맞불을 놓았다.

출발은 이영호가 좋았다. 상대방의 점멸 추적자 의도를 미리 파악한데다가, 로봇공학시설이 없는 송현덕을 상대로 땅거미 지뢰 견제까지 성공했다.

이영호는 상대방이 자신의 공격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역장밖에 없다고 판단, 주위 건물을 파괴하며 교전 장소를 넓혔다.

이후 이영호의 공격에 송현덕은 쉽사리 막지 못하고 뒤로 물러났다. 이영호는 송현덕의 연결체를 하나둘 파괴하며 승부의 쐐기를 찍었고, 화려한 해병-불곰 컨트롤까지 보여줬다.

결국, KT 롤스터의 이영호가 3세트에 승리하며 팀의 3대 0 승리를 마무리했다.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시즌 1R 3주차

6경기 KT 롤스터 3 : 0 IM

1set 주성욱(P) 승 : 패 한지원(Z) 연수
2set 전태양(T) 승 : 패 홍덕(P) 세종과학기지
3set 이영호(T) 승 : 패 송현덕(P) 벨시르잔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