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현이 변천현을 상대로 초반 한 점을 지키며 승리를 추가했다.

이날 행운의 여신은 변천현 선수를 향해 미소짓지 않았다. 저비용 스쿼드로 팀을 구성한 변천현의 주력 선수들이 대부분 컨디션이 낮게 나온 것. 마땅히 대체 선수가 없는 변천현은 울며 겨자먹기로 경기에 임할 수 밖에 없었다.

반면, 상대적으로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게 나온 정세현은 빠른 템포의 공격으로 쉴 새 없이 변천현의 골대를 두드렸다. 이윽고 전반 10분, 크로스에 이어진 패스를 받은 09토레스는 손 쉽게 수비수 사이를 파고들며 골을 기록했다.

한 점 뒤진 변천현은 패스 플레이로 컨디션 난조를 극복하려 했으나, 체력적 열세를 만회하기란 쉽지 않았다. 후반 25분, 변천현은 대부분의 공격수들을 교체하며 마지막 반격의 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정세현은 견고한 수비진으로 한 점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1승을 추가했다.

정세현 1 : 0 변천현
10:48 09토레스 (정세현)

▲ 정세현 선수 스쿼드


▲ 변천현 선수 스쿼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