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자 단 한명에게 모든 상금을!

28일 ESL은 세계 최고의 스타크래프트2(이하 스타2) 대회가 올해 열릴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IEM 50번째 대회를 기념으로 카토비치에서 열릴 예정이다. 16명의 최고의 선수들을 초청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이후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우승자 한명에게만 상금 10만 달러(약 1억원)을 주는 점이다. 이제까지 없었던 파격적인 대회 방식이다.

"이제까지 모든 IEM 대회는 치열한 경쟁 속에 이뤄졌다. 그러나 2014년, 우리는 한 단계 더 성장한 대회로 만들 계획이다"고 ESL의 프로 게이밍 매니저 마이클 블리샥즈가 전했다. 또, "이번 IEM 월드 챔피언십에서 모든 선수들은 엄청난 압박 속에 경기를 치룰 것이다. 단 한번의 실수도 허용되지 않는다. 진정한 챔피언은 극한의 상황에서도 능력을 발휘할 것이다"고 말했다.

현재 참가가 확정된 선수는 IEM 상하이, 뉴욕, 싱가폴에서 1,2등을 수상한 선수들이며 앞으로 열릴 IEM 상파울로와 쾰른의 수상자들도 참가할 예정이다. 그외 남은 자리에 어떠한 선수들이 초대될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EG 소속의 'ThorZaiN'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IEM에서 2등 할 당시에도 떨렸는데, 어떤 느낌일지 상상할 수 도 없다'고 밝히고 'Hero' 송현덕도 '2등을 한다면 그 기분을 말로 표현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