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그린윙스 김유진이 최근 나아진 모습을 보이며 GSL 16강 개막전에서도 조 1위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유진은 첫 경기에서 스타테일 이원표를 상대로 스카이 프로토스 이후 점멸 추적자를 추가한 병력으로 이원표의 뮤탈리스크를 제압해내며 2:0 완승을 거두고 승자전에 진출했다.

김유진은 승자전 1세트에서 초반 이승현의 빠른 저글링을 막아낸 뒤 앞마당 가스도 채취하지 않으며 빠른 타이밍에 불멸자 올인을 준비했다. 비록 파수기가 없는 광전사와 불멸자 조합이었지만, 타이밍이 워낙 빨랐다. 이승현은 바퀴를 통해 막아보려했지만 결국 패배했다.

김유진의 준비성은 이어진 2세트에서도 빛났다. 김유진은 연수 지역의 지형을 분석하여 절묘한 위치에 광자포 러시를 성공시키며 이승현의 앞마당 부화장을 파괴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김유진은 유리한 이점을 살려 빠른 점멸 추적자 공격으로 이승현까지 2:0으로 제압하며 가장 먼저 8강 진출에 성공했다.


2014 핫식스 GSL 시즌1 16강 A조

1경기 이승현(Z) 2 : 0 신노열(Z)

1세트 이승현(Z) 승 : 신노열(Z) 프로스트
2세트 이승현(Z) 승 : 신노열(Z) 폴라 나이트

2경기 이원표(Z) 0 : 2 김유진(P)

1세트 이원표(Z) 패 : 승 김유진(P) 벨시르 잔재
2세트 이원표(Z) 패 : 승 김유진(P) 다이달로스 요충지

승자전 이승현(Z) 0 : 2 김유진(P)

1세트 이승현(Z) 패 : 승 김유진(P) 폴라 나이트
2세트 이승현(Z) 패 : 승 김유진(P) 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