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파라곤! 전설의 최현일

IM 2팀이 제닉스 스톰을 2세트에서도 꺾었다. 1세트에 활약했던 '파라곤' 최현일은 2세트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팀을 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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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닉스 스톰이 칼을 빼들었다. 제닉스 스톰은 탑 트린다미어를 선택하며, 중후반 스플릿 푸쉬에 힘을 실었다. 반면, IM 2팀은 1세트와 같은 탑 리 신에 르블랑-루시안을 선택했다. '라샤' 권민우는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자이라를 뽑았다.

제닉스 스톰 '렌' 정병욱의 트린다미어는 탑 2대 2 싸움에서 1킬을 획득하긴 했지만, 순수한 1대 1 싸움에선 밀렸다, IM 2팀 '애플' 정철우의 리 신이 솔로 킬을 내며 라인전 주도권을 확실히 챙겼다.

제닉스 스톰은 봇 라인이 희망이었다. '빈' 신민재의 판테온이 궁극기로 봇 라인을 갱킹했고, '잉크' 최선호의 애니가 궁극기로 완벽한 호응을 선보였다. IM 2팀은 엘리스와 르블랑이 빠른 지원을 시도했지만, 그 두 명의 챔피언도 제압당했다. '오큐' 오규민의 이즈리얼은 11분에 '삼위일체'를 구매했다.

하지만 나머지 두 라인이 문제였다. 미드 라인은 IM 2팀 '쿠로' 이서행의 르블랑이 미드 1차 타워를 파괴했고, 탑 라인의 리 신 또한 CS와 킬 스코어에서 압도적으로 앞서 있었다.

급해진 제닉스 스톰은 한타에서 많은 실수가 나왔다. 트린다미어는 소환사 주문과 궁극기를 모두 못썼고, 애니의 궁극기도 빗나갔다. 경기가 주는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한 것이다.

IM 2팀은 제닉스 스톰의 봇 2차 타워를 압박했다. IM 2팀의 르블랑, 루시안은 제닉스 스톰의 트린다미어를 피해다니며 상대방 딜러를 모두 잡아냈다. 궁극기가 켜진 트린다미어도 노련하게 카이팅하며 제압했다.

바론까지 획득한 IM 2팀. 결국, 제닉스 스톰의 본진에 입성했다. 마지막 한타에서도 IM 2팀이 압승을 거뒀다. '파라곤' 최현일의 루시안은 1세트와 마찬가지로 압도적인 KDA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