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밸브 코퍼레이션이 개발하고 자사가 국내 서비스하는 정통 AOS게임 ‘도타 2’의 정규 리그 ‘코리아 도타 2 리그 시즌 1’의 ‘시즌 파이널’에서 ‘제퍼’가 ‘엠브이피 피닉스’를 상대로 3:0의 무결점 플레이를 펼치며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KDL 시즌 1에서 단 한 경기도 패하지 않은 ‘제퍼’는 연승 인센티브와 결승전 상금 1천만 원을 더해 상금 최대치인 총 5천 5백만 원을 획득했으며, 지난 2월 획득한 NSL 시즌3 우승상금(6천만 원)을 포함, 누적상금 1억 원을 돌파하게 됐다.

이 외에도 이번 우승으로 팀 이름을 딴 ‘짐꾼’ 아이템이 제작돼 게임 내에 출시되며, 해당 아이템의 판매수익금의 일부를 받게 된다.

첫 경기부터 ‘제퍼’는 초반 강한 압박으로 모든 전선을 장악했으며, 평소 주력하는 영웅들이 아닌 새로운 조합을 선택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상황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등 흐트러짐 없는 팀워크로 위기를 모면했다.

특히 ‘엠브이피 피닉스’의 중간 방어타워를 앞에 두고 벌어진 교전에서 ‘알란 파라지’의 ‘에니그마’ 영웅이 시야가 좁은 나무 사이에서 궁극기인 ‘블랙홀’을 사용해 상대팀을 모두 제압하며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또한 두 번째와 마지막 경기에서 ‘제퍼’는 ‘엠브이피 피닉스’보다 한 수 앞선 전략으로 주요 교전에서 우세를 점하며 팀에 유리한 쪽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후반전으로 갈수록 집중력을 잃고 역전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놓친 ‘엠브이피 피닉스’에 항복 선언을 얻어내며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제퍼’의 팀장 ‘윌리엄 리’는 “팀원들 개개인의 실력 뛰어난 것뿐 아니라 조화를 이뤄내 여기까지 온 것 같다”라며, “시즌2에서도 최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본 경기에 앞서 진행된 특별 기부 이벤트 ‘올스타전’에서는 선수들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한 가운데, 승리팀의 승점 76점과 4연속 처치인 ‘격노’ 달성을 통해 총 8천 1백만 원의 기금을 마련,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푸르메재단에 전액을 전달했다.

또한 12일 KDL 시즌1의 결승전 현장에는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550여 명의 인파가 몰렸다. 경기가 펼쳐지는 동안 도타 2 영웅 코스튬 플레이부터 다양한 형태의 플래카드가 관객석에 물결을 이루는 등 열띤 응원전이 펼쳐졌다.

‘도타 2’ 국내 서비스를 총괄하는 넥슨 박성민 실장은 “시즌1을 진행하면서 한국 도타 2의 내실을 더 탄탄히 다질 수 있었다”라며 “현장을 방문한 유저 분들을 비롯해 도타 2를 즐기는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리며 4월 27일 개막되는 시즌2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KDL’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넥슨 도타 2 KDL 리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DL 시즌1 파이널 우승팀 ‘제퍼’


▲올스타전 기부금 전달식


▲우승 기념 세레모니 하는 ‘제퍼’ 선수들


▲도타 2 시즌 파이널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