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피닉스의 마지막 경쟁 상대들이 결정됐다.

총 상금 680만 달러를 넘어서며 e스포츠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도타2 디 인터내셔널 2014(이하 TI4)의 본선진출전 출전 팀이 모두 결정됐다. 본선 진출전에 나설 팀은 총 4팀이며, 이들은 지역별 예선에서 2위를 차지했다.

국내 도타2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MVP 피닉스는 동남아 지역 예선 2위를 차지하며 본선진출전 출전 티켓을 따냈다. 도타2 변방 대한민국의 MVP 피닉스는 최근 해외 도타2 팬들과 전문가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북미 지역 예선에서는 팀리퀴드가 2위를 차지하며 본선진출전에 올랐고, 중국에서는 CIS 게임, 유럽에서는 버투스프로가 시애틀에 오게 됐다. 이 네 팀은 TI4 본선이 열리는 시애틀 키 아레나에서 단 한 장 남은 본선 진출권을 놓고 비장한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MVP 피닉스는 옛 동료인 '데몬' 지미호를 시애틀에서 만나게 됐다. 지미호는 지난 NSL 시즌2 당시 MVP 피닉스 소속으로 출전해 우승을 견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