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월드챔피언십 2014(이하, 롤드컵)의 진행 계획이 발표됨에 따라, 롤드컵 진출을 결정짓는 서킷 포인트 순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 현재 서킷 포인트 순위 및 팀별 획득 가능 포인트


공개된 일정에 따르면, 한국에 부여된 진출권은 지난 2013 롤드컵과 같은 3장이다. 섬머 시즌이 진행 중인 현재, 삼성 블루와 SKT T1 K가 450포인트로 공동 1위, 삼성 화이트와 나진 실드가 각각 375포인트, 325포인트로 3, 4위를 달리고 있다. 더불어, 섬머 시즌 결과에 따라 하위권 팀들 역시 진출 기회가 열려있어, 치열한 순위 쟁탈전이 예상된다.

특히, 삼성 갤럭시(삼성 블루와 삼성 화이트)가 롤 마스터즈 우승에 따라 와일드카드를 획득한 점은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와일드카드를 획득한 팀은 서킷 포인트와 상관없이 국가 대표 선발전에 진출할 기회를 가진다.

이번 2014 롤드컵 한국대표선발전 일정과 방식은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지난 2013 롤드컵 한국대표선발은 서킷 포인트 1위와 2위 팀에게는 직행 티켓이 부여되었으며, 3위부터 6위까지의 팀들이 토너먼트를 통해 나머지 한 장의 향방을 결정했다.

한편, 2014 롤드컵의 결승전은 10월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며, 4강전은 서울, 8강전은 부산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롤드컵 시작을 알릴 예선전은 9월 중순부터 시작되며, 보다 많은 e스포츠 팬들을 위해 대만 및 싱가포르에서 진행된다. 구체적인 예선전 및 8강, 4강 개최 장소는 향후 추가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