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위로 LoL 월드 챔피언십 (이하 롤드컵)에 진출하는 Starhorn 로얄 클럽의 '우지'가 롤드컵에 출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리그오브레전드 커뮤니티에서는 로얄 클럽의 원거리 딜러 '우지'의 롤드컵 불참 및 정글러 '인섹' 최인석과의 불화설이 화제였다. '우지'의 롤드컵 불참 소식이 기정사실화되며 로얄클럽의 롤드컵 부진이 예상되기도 했다. 하지만 확인 결과 이 사건은 일종의 해프닝이었고, '우지'는 롤드컵에 출전한다.

사건의 전말은 이러하다. 11일 진행된 XCS 리그에서 '인섹' 최인석이 루시안을 선택했다. 하지만 '우지'는 베인을 원했다. 두 선수 사이에 약간의 의사소통 문제가 있었던 탓에 로얄 클럽은 아마추어 팀에게 0대 2로 패배하고 말았다.

이 사건으로 인해 화가 난 '우지'는 SNS인 웨이보를 통해 "팀을 떠나 롤드컵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선언해 중국 뿐 아니라 우리나라 리그오브레전드 팬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우지'는 순간적인 감정을 추스르지 못해 홧김에 이 글을 작성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이 글로 인해 팬들 사이에서는 '우지'와 '인섹' 최인석의 불화를 추측하는 의견들이 많았다.

이번 논란에 대해 '인섹' 최인석은 "확인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 마음대로 추측하는 것은 매우 불쾌하다. 롤드컵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며 불화 논란을 일축하기도 했다.


※ 선수에 대한 과도한 비방 욕설은 통보없이 삭제되며 이용 제재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