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가 오는 19일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주최하는 LOL 월드 챔피언십 시즌4(이하 롤드컵)에 4만 장의 표를 모두 판매, e스포츠 역사상 최대 유료 관객수를 경신했다.

롤드컵 결승 티켓은 8월 28일부터 1차 판매를 시작해 불과 15~20분 만에 모든 물량이 소진됐다. 이에 2차, 3차 티켓 판매도 호조를 보인 가운데 마지막으로 오픈한 추가 좌석까지도 모두 매진, 총 누적 유료 관객 수가 4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e스포츠 역사상 최대 유료 관객 규모다.

라이엇 게임즈는 "롤드컵 결승전 4만 관객 기록은 그 숫자 뿐만 아니라 '세계 팬과 선수들이 함께하며, 유료 컨텐츠로서 월등히 성장한 e스포츠의 가치, 또 하나의 스포츠로의 성장 가능성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상암 4만 대첩'이라고 부를만한 놀라운 일이라고도 말했다.

또한, 라이엇 게임즈는 큰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께 감사를 표하며 최고의 경험과 기억이 되도록 '문화 축제의 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했다.

한편, 오는 19일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질 롤드컵 결승전에는 역대 최강의 기량을 뽐내는 삼성 화이트와 두 번째로 롤드컵 결승 무대를 밟은 로얄 클럽이 우승컵을 두고 마지막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LOL 최고의 영예인 '소환사컵' 트로피의 주인이 되며, 100만 달러(한화 약 10억 원)의 우승 상금을 얻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