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피닉스가 드림리그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한국 시각으로 24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드림리그 2014 본선이 마무리됐다. 1주일에 걸친 대장정 끝에 MVP 피닉스와 얼라이언스가 탈락했다. MVP 피닉스는 첫째 날, 매우 빠듯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세트 스코어 3승 3패라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었다.

그러나 상대적 약체로 생각됐던 4 Anchors가 의외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1:1 무승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C9과 VP.Polar와의 승부에서 이길 수도 있었던 경기를 놓쳐 세트 스코어 5승 9패로 일정을 마감했다. 자력 진출이 불가능해진 MVP 피닉스로서는 마지막 날, C9이 VP를 2:0으로 꺾어야 진출의 희망을 살릴 수 있었지만 C9과 VP가 1:1을 기록하면서 탈락이 확정됐다.

생존한 6개 팀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되는 드림핵 2014에서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각각 1, 2위를 기록한 C9과 EG는 상위 라운드에 바로 진출하고, 하위 4개 팀은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경기를 치르게 된다. 살아남은 두 팀은 C9과 EG가 기다리는 상위 라운드에서 또 한 번 더블 엘리미네이션 플레이오프를 치르며 드림리그 최종 우승자를 가릴 예정이다.

▲ 출처 : 고수게이머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