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차 경기가 모두 끝나고 진행된 토너먼트 드로우에서 각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12월 5일, 상암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CFS 2014 1일차 경기가 모두 종료된 뒤 각 조의 1위를 차지한 4개의 팀이 '토너먼트 드로우'를 진행했다. '토너먼트 드로우'는 각조 1위가 추첨 순서를 먼저 추첨한 뒤 자신과 함께 8강을 치를 조를 다시 뽑는 방식으로 8강 상대를 정했다.

'토너먼트 드로우'의 가장 큰 피해자는 세계 최강 AG였다. AG는 B조를 뽑으면서 중국 팀이 두 팀이나 포진한 조를 뽑게 됐다. 결국 AG는 8강에서 중국 팀을 만날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4강에는 최대 1팀의 중국팀이 진출하고 2팀의 중국 팀은 탈락이 확정된다.

반면, 부전승으로 쉽게 8강에 오른 남미 NTS 게이밍과 유럽 PENTA Sports는 8강에서 각각 B조와 A조와 만나게 되면서 본격적인 승부를 펼치게 됐다. C조 1위 CP클럽은 다시 C조를 뽑으면서 C조 팀들과 재대결이 확정됐다. 한국이 8강 진출에 성공하면 D조 1위인 유럽 PENTA Sports와 4강전을 치르게 됐다.

토너먼트 드로우를 마지막으로 1일차 일정이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2일차 일정은 조 1위 진출에 실패한 팀들의 패자전, 최종전과 8강전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