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시즌(이하 프로리그) 1라운드 7주차가 마무리됐다. SK텔레콤 T1과 CJ 엔투스가 있는 상황에서 1라운드 포스트시즌의 남은 2자리를 놓고 ST-Yoe, 진에어 그린윙스, KT 롤스터가 경쟁한 끝에 ST-Yoe와 진에어가 마지막으로 1라운드 포스트시즌에 합류했다.

미리 보는 1라운드 포스트시즌으로 관심을 끈 SK텔레콤 T1과 CJ 엔투스는 1세트에서 이신형(SKT)이 변영봉(CJ)을 상대로 승리해 이번 시즌 6전 전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CJ의 종족별 대표 선수인 김준호-한지원-정우용(이상 CJ)이 활약해 SKT에 3:1로 승리, 1라운드 2위로 플레이오프에 올라가게 되었다.

ST-Yoe는 이번 경기 승리 후 잔여 경기 결과에 따라 2위까지 노려볼 수 있었다. ST-Yoe는 해외 대회 출전 다음날 귀국하는 강행군 속에 이원표-이동녕-최지성의 활약으로 KT 롤스터에 3:1로 승리해 1라운드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되었다. 하지만 ST-Yoe는 CJ 엔투스와 5승 2패로 동률이었으나 득실 차이로 1라운드 3위를 기록, 준플레이오프부터 경기를 하게 되었다.

1라운드 정규 시즌 다승 순위를 살펴보면 6주차까지 주성욱(KT)이 단독 선두를 유지했으나, 이번주 이동녕(ST-Yoe)에 패배해 6승 5패를 기록했다. 반면 이신형(SKT)은 변영봉(CJ)에게 승리해 6승 0패로 공동 1위로 올라섰다. 황강호(MVP)가 5승 1패로 그 뒤를 추격하고 있는 상황이다.

1라운드 포스트시즌은 정규 시즌과 다르게 승자 연전 방식의 7전 4선승제로 진행된다. 2월 9일 오후 7시에 ST-Yoe와 진에어 그린윙스가 준플레이오프를, 2월 10일 오후 7시에 준PO 승리팀과 CJ 엔투스가 플레이오프를 하게 되며 결승전은 오는 14일 오후 7시에 PO 승리팀과 SK텔레콤 T1이 대결하게 된다.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는 군단의 심장으로 진행되며 매주 월, 화 저녁 7시부터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다. 1라운드 7주차 주간 MVP 투표는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페이스북을 통해 2월 6일 오후 2시까지 진행된다.

프로리그는 게임 채널 스포티비 게임즈에서 생중계된다. 인터넷에서는 e스포츠 전문 온라인 채널인 eSportsTV, 네이버 스포츠, 아프리카TV, YouTube, Azubu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더불어 영어로는 AzubuTV, TwitchTV, 중국어로는 MarsTV를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