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만평은 5.5패치로 인한 LoL의 다양한 변화를 통해 협곡으로 돌아온 챔피언들에 대한 내용입니다.

언제나 흥분되는 챔피언들의 맞대결. 하지만 경기가 거듭될수록 승리를 위한 패는 어느 정도 공식화되기도 합니다. 그러다보면 늘 보던 챔피언들만 무대에 등장하게 되곤 하죠. 지루함을 느끼는 팬들은 자주 등장하는 챔피언들에게 종종 인상적인 별명을 붙여 주기도 합니다. ('노잼톤'과 '또바나'를 아직도 잊지 못하는 팬들이 많을 것입니다.)

5.5패치 이후, 스베누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1 2라운드(이하 롤챔스 코리아)에는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특히 반가운 변화로는, 오랜 기간동안 밴픽 창에서조차 보기 힘들었던 '소외받은 챔피언'들이 하나 둘씩 협곡으로 돌아오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고통받는 챔피언'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던 우르곳과 우디르, 두 '우'형제의 등장은 많은 화제를 낳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리그에서 보여준 뛰어난 활약은 수많은 팬들의 박수갈채를 받기에 충분했습니다. 또한 '잿불거인' 아이템과 함께 정글의 여왕으로 돌아온 세주아니, 서폿으로 활약한 노틸러스 역시 열띤 환영과 함께 협곡에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챔피언의 등장으로 더욱 풍성한 볼거리가 생긴 소환사의 협곡, 그리고 롤챔스 코리아. 아직 빛을 받지 못한 챔피언들도 물론 많이 있습니다. 더욱 현명한 밸런스 조절과 참신한 아이템들의 개발, 유저들의 진지한 연구로 모든 챔피언이 동등하게 협곡에서 뛰노는 그 날이 오리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