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하늘이 빛나는 16일의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경기장. 하지만 그 안에서는 엄청난 화산이 부글부글 끓고 있는 듯 합니다. 바로 지난 시즌의 숙적이자 이번 시즌의 두 강팀, SKT T1과 쿠 타이거즈 간의 2015 스베누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시즌 2라운드 10일 차 경기가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기세가 좋은 두 팀. 특히 SKT T1은 이번 시즌 단 한 번의 승리도 내주지 않으며 12연승을 달리고 있습니다. 각각 뛰어난 기량을 가졌으면서도 다른 스타일로 교체가 가능한 선수들, 그리고 그들이 만들어내는 노련한 호흡은 SKT T1을 승부가 거듭될수록 강해지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에 대적하는 쿠 타이거즈도 기세가 만만치 않습니다. 점점 단단해지는 팀워크에, 지난 시즌 상했던 자존심까지 더해져 더욱 무서워진 쿠 타이거즈. SKT T1을 상대로 어떤 수를 꺼내며 빈 틈을 파고들지 궁금하기만 합니다.

평화로운 목요일의 낮, 시간대가 야속할 정도의 불꽃 튀는 매치! 그 현장을 사진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 SKT T1 부스에서 오늘도 미드 1:1을 연습합니다.


▲ 상대는 '울프' 이재완 선수!


▲ "자, 그냥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 "요렇게, 톡!"


▲ "... 이렇게 될 줄 알았지?"


▲ '벵기...'


▲ '언제쯤 날 봐 줄거니...'


▲ 벅벅


▲ "게임밖에 모르는 바보!"


▲ 간만에 보는 '이지훈' 이지훈 선수


▲ "마른 가지의 외로움!"


▲ "덩굴 줄기의 응시!"


▲ "여기는 땅 속..."


▲ "여린 새싹의 기지개!"


▲ "음, 우아해!"


▲ 간택받은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 미드 라인을 꿰차게 됩니다.


▲ "내가 세상의 중심이다."


▲ '후훗... 페이커. 넌 죽어도 모르겠지...'


▲ '너가 미드에 서는 것이 슬픈 게 아니야...'


▲ '내가 너와 같이 경기에 나올 수 없다는 게 슬픈 거라구...'


▲ "SKT T1 잡고 지옥 가겠습니다..."


▲ 강적과의 승부를 앞둔 쿠 타이거즈는 분위기가 무섭습니다.


▲ 아, 아닌가...


▲ 에네르기 파!


▲ "얘들아 우리도 9연승 가야지!"


▲ "KOO = 9 반박불가!"


▲ "주사위에서 9가 나왔어, 얘들아!"


▲ 힘을 내서 레이저를 발사합니다.


▲ 오늘의 깜짝 손님! '스피릿' 이다윤 선수가 방문했습니다.


▲ 버프걸의 안내와 함께,


▲ 치열한 승부가 시작됩니다!


















▲ "긴장해, 페이커. 오늘의 스타는 나야!"


▲ 1세트는 SKT T1의 승리!


▲ "아이구, 이뻐!" 김정균 코치가 선수들을 촬영합니다.


▲ "팬분들, 제가 부럽죠? 우우훗!"


▲ "준식찡도 한 컷!"


▲ "아니, 넌 실물이 나아..."


▲ "다시 붙이면 되지!" 전력을 가다듬는 쿠 타이거즈






▲ 쿠 타이거즈에 새로운 승리의 바람이 불 것인가!


▲ 아니면 SKT T1이 풍향을 고정할 것인가!










▲ 결국 SKT T1이 2세트마저 가져갑니다!






▲ "눈에서 사탕이..."


▲ "요걸 까먹었지! 정말 최고야!"


▲ 낮이라서 그런지 더더욱 생기있어 보이는 조은정 아나운서


▲ 그만의 과격한 축하법


▲ 이지훈 선수의 인생샷이 나올 뻔 했는데...


▲ "난 왜!"


▲ 오늘의 승리팀 사진과 함께 풍경기를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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