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대표 박지원)의 인기 캐주얼 레이싱게임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이하 카트라이더)'의 e스포츠 대회 '2016 카트라이더 리그 버닝타임(이하 버닝타임)'에서 오는 16일 조별 2위 최종전을 통해 4강 진출팀을 확정한다.

오는 16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되는 조별 2위 최종전은 승자전에서 패한 4개 팀이 참여, 남은 두 장의 4강 티켓을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인다. 특히 맞수 문호준과 유영혁이 결승전이 아닌 조별 2위 최종전에서 시즌 두 번째 대결을 펼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카트라이더 리그의 최강 라이벌 문호준과 유영혁은 각각 '알앤더스'와 '유베이스-알스타즈'팀 소속으로 격돌한다. 두 팀은 이번 버닝타임의 조별 첫 경기부터 대결을 펼치며 주목을 끌었으나, 알앤더스가 4강 직행 결정전에서 신예팀 '디 에이 엔지니어링'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면서 4강 티켓을 놓고 벼랑 끝 승부를 벌이는 상황이 연출됐다. 어느 팀이 지더라도 자존심이 상할 수 있는 상황으로,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기 싸움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예일모터스&그리핀'과 '인제 레이싱'의 경기도 진행된다. 예일모터스&그리핀은 개인전 리그였던 카트라이더 11차 대회에서 4위를 기록한 바 있는 김선일 선수가 오랜 공백 기간을 깨고 복귀해 팀의 맏형으로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한편, 박건웅, 문민기 등 실력 있는 선수들과의 탄탄한 팀워크를 자랑한다. 이미 사전 승부예측 유저 투표에서 92%의 지지율을 얻을 만큼 실력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이변이 속출하고 있어 결과를 속단하기 이르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는 두 팀은 4강전에서 디 에이 엔지니어링과 '쏠라이트 인디고'와 결승행을 놓고 승부를 펼치게 된다.

이번 버닝타임의 2위 최종전은 오는 16일 스포티비 게임즈와 카트라이더 공식 홈페이지 내 미디어 센터를 통해 생중계 된다.

버닝타임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카트라이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