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 프리시즌 와일드 카드 단체전 결정전에서 귀요미 팀이 우승 후보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팀원 전원 올킬 달성이라는 업적으로 본선에 진출했다.

단체전 와일드 카드는 4차전까지 떨어진 4팀 중 'TYPONE TAEK1' vs '버거퀸스톰X', 그리고 '귀요미' vs '강태양' 팀이 대결을 펼쳐 이긴 팀끼리 다시 최종전을 펼쳐 본선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경기 결과 1경기에서는 버거퀸스톰X 팀이 단체전 최초 3세트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TYPONE TAEK1을 꺾었고, 2번째 경기인 '귀요미' 팀과 '강태양'팀의 대결은 귀요미 팀이 승리했다.

최종전에서는 귀요미 팀이 한세민, 최우진, 우인재 순서로 올킬을 달성, 우승 후보다운 경기력으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 사상 최초 판정으로 인한 재경기가 치뤄진 와일드 카드 단체전




■ 단체전 와일드 카드전 - 재경기 끝에 TYPONE TAEK1 승리

1경기에서는 프리시즌 최초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버거퀸스톰x팀이 최종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TYPONE TAEK1'팀에서는 여스트라이커 / 엘레멘탈 바머 / 마도학자 / 로그가 출전, '버거퀸스톰x'팀은 여넨마스터 / 로그 / 소환사 / 남스트라이커의 조합으로 임했다.

서로 비슷한 직업의 캐릭터와 극상성을 이루는 캐릭터를 지닌만큼 엔트리가 중요하게 생각되었는데, 정작 경기 결과에서는 상성을 무시한 양 팀 로그들의 맹활약이 이어지며, 결국 김성진이 본인의 클래스를 입증하며 에이스 결정전에서 승리, 최종전에 진출했다.

남/여 스트라이커 대결로 시작된 1세트 대장전에서는 문형서가 호쾌한 헥토파스칼 킥 콤보를 선보이며 승리했고, 이어진 남마법사 강진호의 대결에서도 근성의 헥토파스칼 킥을 꽃아넣으며 본인의 역할을 완수했다. 이후 엘레멘탈 바머 특유의 견제력과 콤보를 선보이며 순식간에 2킬 승리가 눈앞에 보였으나, 상대의 마지막 주자인 김진의 넨마스터에 막히며 패배했다.


▲ 역시 남스커의 로망은 헥토파스칼 킥이지!

▲ 엘레멘탈 바머의 맹활약에 주춤했으나 김진의 활약으로 역전



2세트 풀매치에서는 초반 소환사 이재혁이 유감없는 체술 솜씨를 선보이며 상대의 선봉과 차봉을 격파, 순식간에 스코어를 벌리며 올킬 직전까지 갔으나, TYPONE TAEK1팀에서 이찬혁이 혜성같이 등장하며, 킬 스코어를 역전 올킬이라는 위업을 이뤄냈다.

결국 두 팀의 운명은 에이스 결정전까지 오게 됐고, 올킬의 기세를 몰아 이찬혁이 김성진을 코너로 몰아붙였으나 극적으로 살아남 김성진이 체력차를 줄이며 역전, 최후의 사이클론으로 이찬혁을 띄워올리며 마무리 했다.

하지만 경기 중 이찬혁의 콤보가 게임 내 문제로 들어가지 않았다는 이의를 제기하며 재경기를 치뤘고, 재경기에서는 결과가 역전되어 이찬혁이 김성진을 꺾고 본인의 팀을 최종전으로 올렸다.


▲ 소환수의 대미지보다 본인의 체술이 빛났던 이재혁

▲ 하지만 소환사의 활약은 나의 올킬을 위한 추진력이었다! 이찬혁의 활약

▲ 재경기까지 가는 끝에 이찬혁이 결과를 뒤집으며 최종전에 진출했다




■ 단체전 와일드 카드전 - 귀요미 팀 압도적인 승리

단체전 두 번째 경기에서는 '귀요미'팀과 '강태양' 팀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귀요미 팀은 우승후보로까지 일컬어졌으나, 제닉스 테소로에게 아쉽게 패배한 팀. 이에 비해 강태양 팀은 다소 신인급의 선수들이 뭉친 신생팀이기에 어느정도 불리해보이는 매치였다.

출전 멤버는 귀요미 팀에서 빙결사 / 소울 브링어 / 여레인저 / 다크템플러, 강태양 팀은 크루세이더 / 인파이터 / 로그 / 엘레멘탈 바머가 출전했다.

1세트 대장전에서는 한세민의 맹활약이 있었다. 첫 대결인 크루세이더와의 대결부터 빙결사 특유의 견제력을 이용한 갉아먹기와 상대의 빈틈을 노린 텔레포트 파고들기로 재미를 봤고, 인파이터와의 경기 역시 압도적인 화력으로 한 번의 콤보로 끝장냈다.

강태양 팀의 마지막 주자인 엘레멘탈 바머가 출전하여 흔히 보기 힘든 남마법사간의 대결이 성사되었는데, 초반부터 한세민의 화려한 콤보가 작렬, 블리자드 스톰 콤보에 초기화가 이뤄져 올킬을 달성했다.


▲ 지난 시즌 맹활약에 이어 확실히 주축으로 성장!

▲ 결국엔 대장전 올킬로 대미를 장식했다



귀요미 팀의 강세는 4 vs 4 풀매치에서도 이어졌는데, 이번에는 팀의 확실한 에이스 카드 중 한 명인 최우진이 선봉으로 출전하여 팀의 두 번째 올킬을 이뤄냈다.

첫 대전은 엘레멘탈 바머와의 대결이었는데, 상대의 견제에 초반 체력이 절반 가까이 잃었지만, 최우진 특유의 운영을 통해 역전, 이후 로그, 크루세이더와 인파이터를 차례차례 잡아내며 큰 위기 없이 올킬을 달성했다.

그중 백미는 이면 뒤집기와 칼라 피니쉬 공격을 통해 상대를 역으로 띄우는 전술로 심리전에서 한단계 앞선 모습을 보여줬다.


▲ 어디로 가야하오, 화면 가득 깔린 소울의 장판

▲ 결국 마지막 인파이터를 끝으로 2연속 올킬에 성공한 귀요미 팀




■ 단체전 와일드 카드전 - 오늘의 콘셉트는 올킬? 귀요미 팀 본선 진출

본선 진출을 위한 최종전의 상대로 TYPONE TAEK1팀과 기요미 팀이 만났다. 에이스 결정전 재경기를 치르는 접전 끝에 올라온 TYPONE TAEK1팀이지만, 우승후보로까지 꼽히는 귀요미 팀에게는 역부족이었다.

첫 경기에는 지금까지 경기에 출전하지 않은 우인재가 비장의 카드인 다크템플러를 꺼내들며, 대장전부터 올킬을 시전, 두 번째 풀매치전까지 올킬을 달성하며 하루 2회 올킬이라는 위업을 보여줬다.

하이딩과 회전격을 이용한 완벽한 회피와 반격, 그리고 상대의 중력 보정을 초기화 시키는 콤보에 쿨타임을 버는 블랙 미러 심리전까지 절정에 달한 경기력이었다.

결국 TYPONE TAEK1팀은 어렵사리 본선의 입구까지 올라왔지만, 마지막 큰 산을 넘지 못하고 아쉽게 패배했고, 귀요미 팀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모든 멤버가 올킬을 달성하는 모습을 보이며 자신들이 왜 우승후보인지 입증했다.

오늘 단체전 경기를 마지막으로 프리 시즌이 종료되었고, 진출한 선수 및 팀은 이후 액션토너먼트 본선 경기에서 다시 붙게 된다. 본선의 자세한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 오늘 그냥 끝내줬어! 절정의 경기력으로 압살한 우인재

▲ 화려한 콤보로 7연속 킬을 달성하며 본선 진출

▲ 오늘은 암제의 날! 단체전 와일드카드 최종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