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 취한다'

갱플랭크와 판테온으로 '글로벌' 조합을 꺼낸 ROX 타이거즈가 1세트 승리를 차지했다.

5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코카콜라 제로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시즌 2라운드 29일 차 1경기 ROX 타이거즈와 아프리카 프릭스의 1세트에서 ROX 타이거즈가 승리했다. '스멥' 송경호의 갱플랭크와 '쿠로' 이서행의 판테온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대미지를 쏟아낸 ROX 타이거즈의 완승이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린다랑' 허만흥과 '성환' 윤성환을 선발 출전시켰다. 그러자 '쿠로' 이서행은 미드 판테온으로 '미키' 손영민의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견제하고자 했다. 양 팀은 봇 라인에서 시작된 합류전에서 1킬씩 주고 받았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애쉬의 궁극기를 시작으로 미드 라인에서 2킬을 기록했다. ROX 타이거즈는 탑 라인 로밍을 성공적으로 막고 봇 라인에서 킬을 내며 팽팽히 맞섰다.

아프리카 프릭스가 봇 라인 갱킹에 성공하면서 또 득점했다. '성환' 윤성환의 엘리스가 부쉬 속에서 '고치'를 적중시켰다. 그러자 ROX 타이거즈는 상대의 탑 라인 노림수를 제대로 받아치며 다시 균형을 맞췄다. 적절한 타이밍에 합류했던 판테온과 그라가스가 돋보였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계속 봇 라인을 노려 상대의 추격을 따돌리려 했다. '상윤' 권상윤의 애쉬가 정확한 궁극기 적중률을 선보였다.

이에 ROX 타이거즈는 미드 라인 한타에서 판테온의 더블 킬을 토대로 반격에 성공했다. 정확한 위치에 판테온이 큰 소리를 내면서 떨어졌고, 날카로운 창을 힘껏 내둘렀다. 탑 라인에서도 ROX 타이거즈가 재빠른 움직임으로 득점을 올렸다. 바론 근처에서 열렸던 한타에서는 비슷한 그림이 나오는 듯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ROX 타이거즈가 완승을 거뒀다. '린다랑' 허만흥의 에코가 멋진 움직임을 보였던 것은 마지막 결과가 좋지 않았다.

기세를 탄 ROX 타이거즈가 탑 라인에서 상대 봇 듀오를 잡은 다음에 곧장 바론 버프를 가져갔다. 어느덧 '스멥' 송경호의 갱플랭크는 폭발적인 대미지를 기록할 수 있게 성장했다. 결국, ROX 타이거즈가 1세트 승리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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