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주 게이밍이 선수단과 계약을 종료했다. '크래쉬'이동우와 '커즈' 문우찬은 남는다.

롱주 게이밍(이하 롱주)은 1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크래쉬-커즈'를 제외한 선수단 전원과 계약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함장식과 최승민 코치와도 계약을 종료했다. LoL 게임단들의 연이은 계약 종료 소식에 이어 롱주 또한 같은 행보를 보였다.

롱주는 "다사다난했던 2016시즌 멋진 모습을 보여준 스태프, 선수단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선수분들에게 좋은 일들만이 있기를 기원한다"며 코치진과 선수단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과감한 선수 영입 전략으로 롱주는 게임단 창단과 동시에 상위권 전력을 구축할 수 있었다. 그러나, 개개인이 잘 어우러지지 않았으며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뒀다. 지난 섬머 시즌 막바지 '크래쉬' 이동우를 중심으로 무서운 상승 가도를 달린 것이 위안거리였다.

대부분 선수들이 팀을 나갔지만,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크래쉬'와 '커즈'는 남았다. 롱주가 이들과 어울리는 조각들을 찾아낼 수 있을지 그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 계약 종료 선수

'코코' 신진영
'체이서' 이상현
'플래임' 이호종
'퓨리' 이진용
'엠퍼러' 김진현
'퓨어' 김진선
'엑스페션' 구본택
'프로즌' 김태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