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프릭스가 '쿠로' 이서행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3세트를 승리했다.

7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 11일 차 1경기에서 아프리카 프릭스(이하 아프리카)와 락스 타이거즈(이하 락스)가 만났다. 아프리카는 1세트 실수를 통해 깨달음을 얻은 것처럼 실수 없는 완벽한 운영으로 3세트를 승리했다.


양 팀은 무리하지 않고 신중한 움직임을 보이며 초반 성장에 집중했다. 9분 30초에 벌어진 소규모 국지전에서 양 팀은 서로 1킬씩 주고받았다. 근소하게 정글 주도권을 잡은 아프리카가 대지 드래곤을 챙기며 미세하게 앞서나갔다. 미드에서도 '마린' 장경환이 로밍을 통해서 '미키'의 코르키를 잡아냈다. 조금씩 앞서나간 아프리카가 먼저 바텀 '포블'을 따냈다.

비교적 팽팽했던 균형은 19분에 아프리카 쪽으로 크게 기울었다. 아프리카는 미드 지역 한타에서 '쿠로'의 아우렐리온 솔이 폭발적인 딜을 넣으면서 4:1 킬 스코어의 대승을 만들었다. 아프리카는 한타 대승의 전리품으로 미드 1차 타워와 대지 드래곤을 챙겼다. 글로벌 골드는 어느새 5천 이상 벌어졌다.

23분, 락스는 기습적으로 아우렐리온 솔을 기습하며 역전을 노렸지만, 아루렐리온 솔과 미스 포츈이 환상적인 궁극기 연계를 넣으면서 2:2 교환에 만족해야 했다. 27분, 아프리카는 대지 드래곤 2스택의 힘을 이용해서 기습적으로 바론을 공격했다. 바론 버스팅에 성공한 아프리카는 '샤이'의 뽀삐를 잡고 그대로 미드 2차 타워를 밀어냈다.

승기를 잡은 아프리카는 무리하지 않고 조금씩 락스를 압박했다. 바텀 억제기를 밀어낸 아프리카는 그대로 탑으로 경로를 변경했다. 아프리카는 빈틈없는 움직임으로 3억제까지 안전하게 파괴했다. 글로벌 골드를 1만 이상 벌린 아프리카가 락스의 넥서스를 파괴하고 3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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