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코리아 스프링 1라운드 마지막 SKT T1과 kt 롤스터의 경기에서 SKT T1의 원거리 딜러 '뱅' 배준식이 1,000킬 달성에 성공했다.

'뱅' 배준식은 나진 e엠파이어로 데뷔하여, 제닉스 블라스트를 거쳐 SKT T1에 입단했다. SKT T1 S 시절에는 큰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으나, SKT T1 게임단이 합쳐지며 김정균 코치의 관리를 받으면서부터 날개를 펴기 시작해 SKT T1의 숨은 에이스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며 팀의 2연속 롤드컵 우승을 견인했다.

1라운드 1위가 결정되는 kt 롤스터와 SKT T1의 1세트에서 '뱅' 배준식은 팀이 2:0으로 뒤처지고 있는 상황. 상대의 과감한 돌진에 주눅 들지 않고, 침착하게 대미지를 꽂아 넣으며 '마타' 조세형의 쓰레쉬를 제물로 1,000킬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