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열린 삼성 갤럭시와 bbq 올리버스의 1세트 대결은 삼성이 승리했다. 45분이 넘는 치열한 혈투 끝에 삼성이 웃었다.

'블레스' 최현웅의 렝가가 갱킹으로 탑과 봇에서 성과를 얻어내며 상대의 압박을 무디게 했다. bbq는 교전으로 계속 이득을 취했다. 삼성이 15분경 봇에서 한타를 열었지만, bbq가 침착하게 받아쳐 그레이브즈르 잡아냈다. 이를 계기로 bbq는 속도를 냈다. 이번에도 주인공은 렝가였다. 미드와 봇에서 렝가가 신드라와 럼블을 잘라내며 포탑을 파괴했고 드래곤까지 획득했다.


그래도 삼성은 무너지지 않았다. 삼성이 bbq의 무리한 공성을 받아쳐 상대를 여러 차례 잡았다. 이후 시야 장악을 통해 화염 드래곤까지 챙긴 삼성은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갔다. 삼성의 기세는 계속됐다. 미드 한타에서 상대 3명을 잡아내며 대승을 가져갔다.

곧바로 삼성은 바론을 시도했다. 하지만, bbq에는 마오카이와 카시오페아가 있었다. 바론을 획득한 삼성을 급습한 두 명의 챔피언은 상대 5명을 모두 잡아내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이 전투로 마오카이는 6킬, 카시오페아는 4킬이라는 스코어를 기록했다. 엄청난 성장이었다.

팽팽한 경기 양상은 계속됐다. 먼저 웃었던 쪽은 삼성이었다. 삼성은 교전으로 카시오페아를 잘라내고 미드로 돌진했다. 삼성의 돌진에 당황한 bbq는 속수무책으로 억제기를 내줘야 했다. 이번에는 bbq가 웃었다. 삼성이 바론을 챙겼으나, bbq가 곧바로 교전을 열어 3명의 잡았고 장로 드래곤도 획득했다. 경기 시간 40분에도 특별히 유리한 팀은 없었다.

한 번의 판단이 경기를 가를 수 있었다. 그리고 정확한 판단을 한 쪽은 삼성이었다. 삼성은 깜짝 바론을 시도해 이번에도 바론 버프를 획득했다. 급하게 바론을 막으러 온 bbq는 오히려 쓰레쉬를 내주기까지 했다. 이를 계기로 쌍둥이 타워를 파괴한 삼성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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