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강남 인벤 스튜디오에서 열린 섀도우버스 아마추어 오픈 16강 2일 차 경기에서 '렛' 김상준, '보람' 권진우, '트윈스타' 박현규, '유수리' 유용재가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드래곤과 네크로맨서가 대세 덱으로 떠오른 가운데, 엘프, 로얄, 위치 덱을 준비한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


1경기 1세트, 네크로맨서를 선택한 김상준이 백골의 귀공자를 이용해서 필드를 강화했다. 김동해가 권속 소환을 사용해서 응수했지만, 필드 주도권은 김상준에게 있었다. 시종일관 유리한 고지를 점했던 김상준이 악령술사와 헥터로 피니시를 넣고 1세트를 손쉽게 승리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 램프 드래곤 덱을 준비한 김상준이 완벽한 손 패로 출발했다. PP 부스팅을 완벽하게 성공한 김상준이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김동해는 낮은 코스트의 추종자를 이용해서 딜 템포를 올렸다. 그림자 사신의 공격력을 10까지 올려서 압박했지만, 수호 벽에 막히면서 공격 템포가 끊기고 말았다. 수비에 성공한 김상준이 2:0으로 승리했다.


2경기는 '타즈딩거' 박선영과 '보람' 권진우가 만났다. 1세트, 창과 방패의 대결이 펼쳐졌다. 박선영이 죽음의 무도를 연속으로 사용해서 필드를 잡았다. 권진우는 번개 광선을 사용해서 박선영의 추종자를 모두 소멸시켰다. 필드가 정리당하고 손 패까지 말라버린 박선영이 뒷심 부족으로 항복을 선언했다.

2세트, 권진우가 도로시 초월 위치를 꺼냈다. 네크로맨서를 다시 꺼낸 박선영이 먼저 필드를 전개했다. 귄진우가 휘몰아치는 바람을 이용해서 박선영의 필드를 정리했다. 체력이 8까지 떨어진 권진우가 차원의 마녀 도로시를 소환해서 손 패를 보충했다. 권진우가 광역기와 수호 벽을 세우며 버텼지만, 박선영의 스켈레톤과 코코를 막을 수 없었다. 치열한 접전 끝에 박선영이 승리했다.

이어진 3세트, 아이기스 비숍을 선택한 박선영이 그림니르를 진화시켜서 공격 템포를 올렸다. 그러나 절대적인 상성을 뒤집기 어려웠다. 권진우는 관통의 룬을 사용해서 그림니르를 정리한 뒤 주도권을 잡았다. 권진우가 주시자와 차원 초월을 사용해서 승기를 완벽하게 잡았다. 권진우가 박선영에게 아이기스를 꺼낼 시간조차 주지 않고 3세트를 따냈다.


3경기, 1세트, '로머' 김동한이 로얄을 꺼냈다. 김동한이 백화의 세검사를 진화시켜서 필드 주도권을 잡았다. 박현규는 자신의 진화 포인트를 모두 사용해서 필드를 역전했다. 그러나 체력이 낮아진 상황이었다. 김동한이 오른쪽에서 극적으로 레비온 기사 알베르롤 뽑았다. 부족한 6데미지를 채운 김동한이 킬 각을 만들며 1세트를 따냈다.

이어진 2세트, 어그로 네크로맨서 덱을 준비한 김동한이 낮은 코스트 추종자로 필드를 잡았다. 김동한은 케르베로스로 얻은 미미, 코코를 이용해서 유리한 교환을 만들었다. 백은백랑 엘프 덱을 꺼낸 박현규는 수비하면서 역 킬 각을 노렸다. 백은빛 화살을 보유하고 있던 박현규가 정글 수호자를 극적으로 뽑으면서 극적인 킬 각을 만들었다. 박현규가 1:1 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 3세트에서 미드 네크로맨서와 어그로 네크로맨서의 대결이 펼쳐졌다. 미드레인지 추종자로 필드를 장악한 박현규가 좀비 파티와 죽음의 축복까지 사용해서 완벽하게 승기를 잡았다. 손 패와 필드를 모두 잃으며 승산이 없어진 김동한이 항복을 선언했다. 미드 네크로맨서와 어그로 네크로맨서의 대결은 미드 네크로맨서의 완승으로 끝났다.


4경기 1세트, 손 패 차이가 극명하게 갈렸다. 완벽한 손 패로 출발한 유용재가 주시자를 진화시켜서 필드를 잡았다. 유용재는 '크레이그-에밀-도로시'를 한 번에 사용해서 필드 강화와 손 패 수급에 성공했다. 김성종이 차원의 마녀 도로시를 소환하며 역전을 노렸지만 역부족이었다. 유용재가 진화한 칼날 술사로 피니시를 넣고 1세트를 승리했다.

이어진 2세트는 어그로 네크로맨서 미러전이었다. 후 공을 잡은 김석종이 필드를 먼저 장악했다. 김석중은 중요한 순간에 케르베로스를 뽑으면서 딜 누적을 했다. 김성종이 망령의 울부짖음을 사용해서 피니시를 넣고 미러전에서 승리했다.

마지막 3세트, 유용재가 그림자 사신을 진화시켜서 필드를 강화했다. 김석중이 죽음의 무도로 그림자 사신을 제압했지만, 필드 주도권은 여전히 유용재가 잡고 있었다. 유용재가 케르베로스를 소환해서 승기를 굳혔다. 유용재가 진화 포인트를 모두 사용해서 피니시를 넣고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 섀도우버스 아마추어 오픈 16강 1일 차

1경기 '렛' 김상준 2 VS 0 '월팡' 김동해 - '렛' 김상준 승
1세트 '렛' 김상준(네크로맨서) 승 VS 패 '월팡' 김동해(뱀파이어)
2세트 '렛' 김상준(드래곤) 승 VS 패 '월팡' 김동해(네크로맨서)

2경기 '타즈딩거' 박선영 1 VS 2 '보람' 권진우 - '보람' 권진우 승
1세트 '타즈딩거' 박선영(네크로맨서) 패 VS 승 '보람' 권진우(드래곤)
2세트 '타즈딩거' 박선영(네크로맨서) 승 VS 패 '보람' 권진우(위치)
3세트 '타즈딩거' 박선영(비숍) 패 VS 승 '보람' 권진우(위치)

3경기 '트윈스타' 박현규 2 VS 1 '로머' 김동한 '트윈스타' 박현규 승
1세트 '트윈스타' 박현규(엘프) 패 VS 승 '로머' 김동한(로얄)
2세트 '트윈스타' 박현규(엘프) 승 VS 패 '로머' 김동한(네크로맨서)
3세트 '트윈스타' 박현규(네크로맨서) 승 VS 패 '로머' 김동한(네크로맨서)

4경기 '유수리' 유용재 2 VS 1 '색쫑이' 김성종 - '유수리' 유용재 승
1세트 '유수리' 유용재(위치) 승 VS 패 '색쫑이' 김성종(위치)
2세트 '유수리' 유용재(네크로맨서) 패 VS 승 '색쫑이' 김성종(네크로맨서)
3세트 '유수리' 유용재(네크로맨서) 승 VS 패 '색쫑이' 김성종(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