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리그 최강자 자리를 두고 경합을 벌이는 2017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의 진출팀들이 서서히 가려지고 있다.

오세아니아 OPL의 LG 다이어 울브즈, 멕시코 NNL의 라이언 게이밍, 베트남 GPL의 마린 이스포츠가 자국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4월 28일부터 5월 21일(이하 현지 시각 기준)까지 브라질에서 진행되는 2017 LoL MSI 진출팀 명단에 각자의 이름을 올렸다.

2017 MSI는 각 지역의 최근 스플릿 우승을 차지한 팀이 참가 시드권을 얻는다. 현재까지 참가가 확정된 팀은 브라질의 레드 캐니즈, 독립 국가 연합의 버투스.프로, 일본의 램페이지, 남라틴 아메리카의 이저러스 게이밍, 오세아니아의 LG 다이어 울브즈, 멕시코의 라이언 게이밍, 베트남의 마린 이스포츠이다.

한편, 2017 MSI는 전세계 13개 지역 스프링 스플릿 우승팀 13개팀이 참가하며, 올해부터 새로 도입된 ‘플레이-인(Play-In) 스테이지’가 첫 선을 보이게 된다.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3라운드로 구성돼 있으며 상파울루에 위치한 CBLoL(Campeonato Brasileiro de League of Legends) 스튜디오에서 매일 오후 3시에 열린다. 지난 2년간 LoL 국제대회 성적으로 바탕으로 그룹 스테이지에 직행한 한국, 중국, 유럽의 참가팀을 제외한 10개팀이 플레이-인 스테이지에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