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진행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코리아 오픈 디비전 7회차 4강 첫 경기에서 클러스터 언밸런스(이하 언밸런스)와 겐지장인 다곤이 대결했다. 언밸런스는 1세트에서 완승을 거두고, 2세트에서 기막힌 역전극을 완성하며 마지막 7회차 마저 우승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코리아 오픈 디비전 7회차 4강 1경기 1세트

◇ 전장 : 저주받은 골짜기

[클러스터 언밸런스]
▶ 픽 :무라딘(레드비틀)/ 해머상사(루팡)/ 루시우(웰노운)/ 제라툴(안무서운사람)/ 타이커스(e프라임)

[겐지장인 다곤]
▶ 픽 :티리엘(로피)/ 말퓨리온(라피네)/ 리리(판시)/ 리밍(궁극눈동자)/ 카시아(다곤)

저주받은 골짜기에서 첫 세트, 언밸런스는 안정적인 운영으로 레벨에서 앞서가고 공물까지 앞서갔다. '안무서운사람'의 제라툴이 암살에도 성공하며 조금씩 격차를 벌려갔다. 결정적인 격차는 우두머리 앞 교전에서 벌어졌다. 제라툴이 공허의 감옥으로 말퓨리온의 황혼의 꿈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웰노운'의 루시우마저 말퓨리온의 궁극기를 끊어버리는 명장면이 이어지며 언밸런스가 첫 세트를 가져갔다.

■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코리아 오픈 디비전 7회차 4강 1경기 2세트

◇ 전장 : 거미 여왕의 무덤

[겐지장인 다곤]
▶ 픽 : 말퓨리온(라피네)/ 리밍(판시)/ 라그나로스(궁극눈동자)/ 누더기(로피)/ 메디브(다곤)

[클러스터 언밸런스]
▶ 픽 :티리엘(레드비틀)/ 타이커스(루팡)/ 나지보(e프라임)/ 루시우(웰노운)/ 아눕아락(안무서운사람)

이어진 2세트에서 양 팀은 13레벨까지 1킬만을 기록한 채 팽팽하게 경기가 진행됐다. 14레벨 이후 겐지장인 다곤의 '로피' 누더기가 갈고리를 정확하게 적중하기 시작했다. 차원문을 타고 이동해 상대를 끌어오는 순간, '라피네'의 말퓨리온이 휘감는 뿌리와 황혼의 꿈으로 상대를 압박했다. 언밸런스 역시 누더기가 잡아먹기를 시전하면 바로 아눕아락의 고치로 묶어 아군을 살려냈다. 겐지장인 다곤은 고치가 없는 타이밍에 타이커스를 끌어내 한 방 승리를 거뒀다. 메디브-라그나로스의 봉인의 지맥-설퍼러스 강타 연계를 성공시켜 한 방 역전을 해냈다.

하지만 언밸런스 핵을 끝까지 지켜내며 시간을 벌어 20레벨을 맞췄다. 한 명 끊긴 상황에서도 나지보를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다. 봉인의 지맥에 갇히며 위기에 빠진 상황에서도 '레드비틀'의 티리엘이 축성으로 아군을 살리고 역으로 들어온 상대를 제압했다. 기세를 탄 언밸런스는 거침없이 탑 라인을 밀어내며 기막힌 역전승까지 완성했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코리아 오픈 디비전 7회차 4강 결과

클러스터 언밸런스 2 vs 0 겐지장인 다곤
1세트 클러스터 언밸런스 승 vs 패 겐지장인 다곤- 저주받은 골짜기
2세트 클러스터 언밸런스 승 vs 패 겐지장인 다곤 - 거미 여왕의 무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