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스플릿 2일 차 에버 8 위너스와 아프리카 프릭스의 1경기에서 아프리카 프릭스가 3세트를 따내고 2:1로 승리했다. 아프리카 프릭스 바텀 듀오의 활약이 눈부셨다.


선취점은 에버 8 위너스가 가져갔다. 오리아나와 올라프가 환상적인 연계를 펼치며 아프리카 프릭스의 카르마와 엘리스를 끊었다. 그러나, 탑 주도권을 잡은 '마린' 장경환의 그라가스가 로밍으로 '셉티드' 박위림의 오리아나를 끊으며 균형을 맞췄다.

바텀에서는 아프리카 프릭스가 케이틀린을 끊으며 '포블'을 가져갔다. 바텀 주도권을 잡은 아프리카 프릭스가 쓰레쉬를 잡았고, 뒤늦게 커버하러 온 올라프까지 잡으며 바텀 격차를 크게 벌렸다.

22분, 아프리카 프릭스의 바텀 듀오가 탑에서도 종횡무진 활약했다. 압도적인 성장 격차를 벌린 '크레이머' 하종훈의 애쉬가 에버 8 위너스의 봇 듀오를 잡았다. 주도권을 잡은 아프리카 프릭스가 에버 8 위너스의 정글 시야를 장악하며 서서히 압박했다. 글로벌 골드 격차가 4천가량 벌어졌다.

28분, 아프리카 프릭스가 애쉬의 궁극기로 오리아나를 끊은 뒤 바론 버스팅을 해냈다. 바론 버프를 두른 아프리카 프릭스가 파죽지세로 진격했다. 잘 성장한 하종훈의 애쉬가 엄청난 딜을 넣으며 에버 8 위너스의 바텀 억제기를 파괴했다.

35분 30초, 장경환의 그라가스가 그림 같은 이니시에이팅을 만들며 한타 압승을 거뒀다. 아프리카 프릭스가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 선수에 대한 비방 및 욕설은 통보없이 삭제되며 이용 제재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