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스플릿 2일 차 에버 8 위너스와 아프리카 프릭스의 1경기에서 아프리카 프릭스가 2세트를 승리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초반에 승기를 잡았지만, 바론 스틸 두 번을 당하며 역전 당할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탑 지역 교전에서 압승을 거두며 역전에 성공했다.


초반부터 '마린' 장경환의 럼블이 솔로 킬을 두 번 따내며 탑 균형을 무너뜨렸다. 바텀과 미드에서 팽팽하게 이어지던 균형도 장경환의 럼블이 개입하면서 아프리카 프릭스에게 기울었다.

20분, 아프리카 프릭스가 에버 8 위너스의 모든 1차 포탑을 파괴하고 글로벌 골드 격차를 5천가량 벌렸다. 주도권을 잡은 아프리카 프릭스가 탑과 미드 2차 포탑을 공략했다. 에버 8 위너스는 '셉티드' 박위림의 오리아나의 힘으로 고군분투하며 버텼다. 에버 8 위너스는 아프리카 프릭스의 실수를 유도하며 필사적으로 버텼다.

32분, 시종일관 주도권을 쥐고 있던 아프리카 프릭스가 바론 버스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박위림의 오리아나가 궁극기로 바론 스틸에 성공하면서 흐름이 바뀌었다. 바론 버프를 두른 에버 8 위너스가 그대로 아프리카 프릭스의 2차 포탑까지 파괴했다.

39분 50초, 위기감을 느낀 아프리카 프릭스가 다시 한번 바론 버스팅을 시도했지만, 이번에는 '말랑' 김근성의 그레이브즈에게 바론을 빼앗기고 말았다. 마음이 급해진 아프리카 프릭스는 에버 8 위너스를 추격했지만, 오히려 손해를 입었다.

48분, 전황이 다시 한번 뒤집혔다. 탑 교전에서 압승을 거둔 아프리카 프릭스가 그대로 진격해서 에버 8 위너스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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