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3 챔피언십] 4강 진출 '김정민-강성훈', "변우진 혹은 고재현 만나고파"
10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피파 온라인3 챔피언십 8강 1그룹 경기, 강성훈과 김정민이 각각 승자전과 최종전에서 승리해 4강에 진출했다. 지난 시즌 우승자와 준우승자가 나란히 4강에 오르며, 다시 우승을 놓고 다툴 수 있게 됐다.
다음은 4강에 진출한 김정민과 강성훈과의 인터뷰다.
Q. 먼저 4강에 진출한 소감은?
김정민 : 어제 감이 좋아서 오늘 쉽게 올라가리라 생각했는데, 강성훈 선수에게 일격을 맞아 삐끗했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던 게 좋은 결과를 만든 것 같다.
강성훈 : 아직은 올라갔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고, 얼떨떨하다. 실감이 나질 않는 상황이다.
Q. 두 선수가 승자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당시에 어떤 생각을 했는지?
김정민 : 98%로 졌다고 생각했다. 승부차기에 가자마자 최종전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웃음). 앞으로 승부차기는 꼭 보완을 해야 할 것 같다.
강성훈 : 이기리라 생각했다.
Q. (김정민에게)지난 시즌부터 경기 시간이 짧아져 승부차기가 더 중요해진 것 같다.
김정민 : 그래도 정규 시간 공격권은 충분히 주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승부차기보다는 그전에 경기를 끝내는 게 최선이다.
Q. 강성훈 선수는 전경운 선수의 스쿼드, 김정민 선수는 정세현 선수의 스쿼드를 흡수했다. 어떤 선수를
기용할 생각인지?
김정민 : 일단은 포그바만을 생각하고 있다. 나머지는 조금 더 생각해봐야겠다.
강성훈 : 호날두 하나를 보고 전경운 선수 스쿼드를 선택했다. 그런데, 우리 팀이 지금 수비형 미드필더가 약해서 완야마 같은 수비형 미드필더도 활용할 것 같다.
Q. 4강에서 각각 만나고 싶은 선수가 있다면?
김정민 : 변우진과 고재현 선수다. 경험이 부족해, 4강부터는 다 전제라 그 선수들에게 3판을 질 것 같지는 않다. 사실 원창연과 신보석을 만나도 3판을 지리라 보지 않는다.
강성훈 : 원창연과 신보석 선수만 아니며 편할 것 같다. 나머지 두 명의 선수는 신예라 무대가 커질수록 실력을 발휘하지 못할 것 같다.
Q. 어떤 결승 대진을 예상하고 있는지?
김정민 : 만약 결승에 올라가면 2그룹 선수와 만나게 될 것 같다. 강성훈 선수는 3위를 할 것 같다(웃음).
강성훈 : (김)정민이형이 4강은 뚫을 것 같아, 결승에 올라간다면 만나게 될 것 같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김정민 : 팬분들에게 항상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그리고 지원을 아끼지 않는 성남FC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 또 최선의 조합으로 EACC에 출전해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
강성훈 : 대회 나올 때마다, 재밌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많은 분들에게 피파 온라인3가 재밌는 게임이라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다.
심영보 기자 des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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