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이서' 이상현이 북미 LCS의 팀 디그니타스와 결별했다.

지난 15일, 팀 디그니타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체이서' 이상현이 팀을 떠나게 됐다는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작년 12월부터 약 7개월 동안 디그니타스의 정글러로 활약한 이상현은 새로운 팀을 찾게 됐다.

'체이서' 이상현은 LCK에서 활약한 정글러다. 그는 진에어 그린윙스에서 돌격 대장 역할을 담당하며 주목을 받았다. 지난 2016년, 이상현은 롱주 게이밍으로 이적하여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다소 아쉬운 경기력을 보이며 해외 이적의 길을 택했다.

이상현이 둥지를 틀었던 팀인 디그니타스는 북미에서 활약한 역사가 깊은 팀이다. 디그니타스는 작년에 강등을 당하며 고비를 겪었지만, NBA 구단 필라델피아의 인수로 기사회생해서 1부 리그로 복귀했다. 팀 디니그타스의 마이클 오델 구단주는 "그동안 '체이서'가 팀과 함께한 시간에 대해서 감사하고, 앞으로 잘 해나가길 바란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