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7 롤챔스 섬머 스플릿 40일 차 일정이 진행됐다. 첫 경기에서는 MVP가 승강전을 벗어나기 위한 경기를 펼쳤고, 진에어 그린윙스(이하 진에어)에게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어진 경기에서 5위 아프리카 프릭스가 에버 8 위너스를 2:0으로 완파하며 6위 진에어 그린윙스와 격차를 벌렸다.

진에어는 시작부터 '엄티' 엄성현이 탑 주변을 서성이며 강하게 압박했다. MVP는 '애드' 강건모 클레드의 궁극기와 함께 반격했다. 진에어는 그럴 때마다 라인 주도권을 바탕으로 미드-탑 포탑을 밀어내 이득을 키웠다. 미드-정글까지 봇 라인 싸움에 개입해 상대의 퇴로마저 막고 킬을 기록했다. 위기 상황에 '맥스' 정종빈의 라칸이 바론 스틸을 해내며 격차를 확실히 좁혔다. 하지만 진에어가 한타에서 대승을 거뒀다. 다시 한번 바론을 가져간 MVP를 상대로 '테디' 박진성의 트리스타나를 필두로 한 방에 경기를 끝내버렸다.

2세트에서 진에어는 탑과 봇애서 모두 이득을 보면서 순조롭게 출발했다. '엄티' 세주아니의 갱킹이 연이어 성공하며 유리한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이후 한타에서 잘 성장한 트리스타나와 초가스의 힘으로 기습 바론 사냥에 이어 한타까지 승리하며 승부는 마지막 세트로 향했다.

MVP는 초반 강세를 뒀다. '이안' 안준형이 카시오페아로 '쿠잔'의 코르키를 밀어넣었다. 바로 봇으로 정글과 함께 내려가 2킬과 함께 포블까지 기록했다. 진에어는 드래곤 지역 한타에서 '소환'의 나르가 궁극기로 활약하며 역전의 발판을 만드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MVP는 진에어의 공격을 받아치며 기회를 노렸다. 나르와 세주아니를 한 번씩 끊고 바론 버프를 가져가 분위기를 뒤집어버렸다. MVP가 바론을 먹고 힘을 집중해 미는 사이, 진에어는 소환의 스플릿 푸시를 시도했다. MVP가 코그모-카시오페아의 화력을 바탕으로 뚫어내며 승리를 거뒀다.


이어진 2경기에서 아프리카 프릭스와 에버 8 위너스가 만났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미드-정글까지 합류한 봇 다이브를 통해 퍼블과 포블을 모두 가져갔다. 미드에서도 발 빠르게 합류했다. '투신' 박종익의 알리스타와 '스피릿' 이다윤의 럼블이 상대를 한 방에 제압하며 전진할 수 있었다. 스노우볼은 멈추지 않았다. 칼리스타-알리스타의 cc 연계에 탈리야까지 길을 막고 에버 8 위너스를 쉬지 않고 끊어냈다. 승기를 잡은 아프리카 프릭스는 바론 버프를 두르고 27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에버 8 위너스는 시작부터 봇 듀오가 라인전 2킬을 기록하며 출발했다. 탑에서도 '기인' 김기인의 제이스가 강하게 압박해 탑 포블을 가져갔다. 하지만 아프리카 프릭스는 '쿠로' 이서행의 오리아나가 2킬을 기록해 성장하기 시작했다. 협곡의 전령 지역에서 한타 승리하면서 '마린' 장경환의 말파이트마저 2킬과 함께 성장하고 말았다. 이후 전투는 아프리카 프릭스가 말파이트-오리아나-마오카이의 궁극기를 활용해 승리를 이어갔다. 미드에서 3킬 후 바로 바론을 챙기고 억제기까지 밀어냈다. 아프리카 프릭슨느 멈추지 않고 바로 봇으로 향해 승리했다.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스플릿 40일 차 결과

1경기 진에어 그린윙스 1 vs 2 MVP
1세트 진에어 그린윙스 승 vs 패 MVP
2세트 진에어 그린윙스 패 vs 승 MVP
3세트 진에어 그린윙스 패 vs 승 MVP

2경기 아프리카 프릭스 2 vs 0 에버 8 위너스
1세트 아프리카 프릭스 승 vs 패 에버 8 위너스
2세트 아프리카 프릭스 승 vs 패 에버 8 위너스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스플릿 순위 현황

1. 롱주 게이밍 13승 3패 +18
2. kt 롤스터 13승 3패 +14
3. 삼성 갤럭시 12승 4패 +15
4. SKT T1 11승 5패 +9
5. 아프리카 프릭스 9승 7패 +5
6. 진에어 그린윙스 7승 9패 0
7. 락스 타이거즈 5승 11패 -10
8. MVP 5승 11패 -15
9. bbq 올리버스 3승 13패 -17
10. 에버8 위너스 2승 14패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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