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APEX] 러너웨이, 3:0으로 메타 아테나 꺾고 기분 좋은 출발!
신연재 기자 (Arra@inven.co.kr)
14일 상암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오버워치 APEX 시즌4 16강 2일 차 1경기 메타 아테나와 러너웨이의 대결에서 러너웨이가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다소 힘겹게 1세트를 가져간 러너웨이는 시간이 갈수록 한 수 위 집중력을 뿜어내며 셧아웃 승리를 만들어냈다.
일리오스에서 시작된 1세트부터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1라운드, 거점을 선점한 쪽은 '파르시'의 움직임이 더 좋았던 메타 아테나였다. 그러나 99%에서 거점에 빈틈을 허용하면서 턴을 빼앗기고 말았고, 그대로 러너웨이가 역전승을 거뒀다. 이어진 2라운드에서는 메타 아테나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면서 스코어를 동률로 맞췄다. 승부를 가른 마지막 3라운드 역시 엄청난 혈전이었다. 양 팀 모두 99%까지 점령 포인트를 올리는 혈투 끝에 마지막 전투에서 대승한 러너웨이가 승리하며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 전장은 왕의 길이었다. 둠피스트를 꺼내든 메타 아테나가 초반 교전에서 계속 킬을 따내며 손쉽게 수비하는 듯 싶었다. 하지만 침착함을 되찾은 러너웨이가 화물 운송을 시작했고, 메타 아테나의 잔실수를 놓치지 않고 쭉쭉 진격해 도착치에 도달했다. 공수가 전환됐다. 추가 시간 끝에 메타 아테나가 A거점을 뚫어내기는 했지만, 러너웨이가 호수비를 펼치며 화물의 진격을 저지했다. 결국 2세트의 승자도 러너웨이였다.
아누비스 신전에서 3세트가 펼쳐졌다. 선공에 나선 메타 아테나가 '리베로' 김혜성 파라의 활약과 함께 손쉽게 A거점을 점령했다. 하지만, B거점에서 러너웨이가 개개인의 기량과 함께 한 수 위 팀워크까지 선보이며 단 1포인트만을 내줬다. 이어진 러너웨이의 공격 턴. A거점을 내준 메타 아테나가 딜러진의 활약을 앞세워 B거점에서 최대한 버텼지만, 솜브라 활용에서 우위를 점한 러너웨이가 점령 포인트를 올리며 마지막 3세트까지 승리를 거뒀다.
2017 오버워치 APEX 시즌4 16강 2일 차 1경기
메타 아테나 0 vs 3 러너웨이
1세트 메타 아테나 패 vs 승 러너웨이 - 일리오스
2세트 메타 아테나 패 vs 승 러너웨이 - 왕의 길
3세트 메타 아테나 패 vs 승 러너웨이 - 아누비스 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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