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부 리그인 LSPL 소속 프로게임단에서 코치로 활동했던 한국 코치 A가 급여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리그 내 임금 체불이 최근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말한 코치 A는 "4개월치 급여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자신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 활동 중인 한국 선수 일부도 같은 처지에 놓였다고 말했다.

코치 A는 중국e스포츠연맹인 L.ACE를 통해 도움을 받고자 했지만,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했다. 그는 팀과 계약 당시, L.ACE 사무실에 가서 계약을 마무리했고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 자신들의 처리해준다는 말을 들었다. 하지만 코치 A는 L.ACE에게 계약서를 돌려받지 못했고, 계약서가 없어 도움을 요청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

막막한 상황에서 코치 A는 통역을 통해 그동안 밀린 급여를 12월 초까지 받게 될 거라는 소식을 전해들었다고 했다. 하지만 그는 "이 말을 벌써 몇 개월 전부터 듣고 있어 믿기 힘들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서 인벤은 L.ACE에 연락을 취했지만, 그로부터 9일이 지난 지금까지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