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세계 최초의 도시 연고제 기반 메이저 글로벌 e스포츠 리그인 오버워치 리그의 첫 시즌, 첫 번째 스테이지의 타이틀 매치가 오는 2월 11일 일요일(한국 시간 기준) 막을 올린다고 밝혔다.

지난 1월 10일 오버워치 리그의 첫 시즌이 출범한 이래 약 5주에 걸쳐 진행된 스테이지1 정규 경기의 최상위 세 개 팀이 격돌하는 이번 타이틀 매치에는 총 12만 5천 달러의 보너스 상금이 걸려 있다. 타이틀 매치 우승팀에게는 10만 달러, 준우승 팀에게는 2만 5천 달러의 보너스 상금이 주어진다.

2위, 3위 팀이 대결하는 준결승전은 2월 11일 일요일(한국 시간 기준) 오전 10시, 그리고 준결승 승자와 1위 팀이 맞붙는 결승전은 같은 날 낮 12시에 열린다. 한편, 치열한 경쟁을 통해 현재까지 스테이지1 타이틀 매치에 가장 가깝게 다가선 상위 일곱 팀은 다음과 같다.

1위 - 런던 스핏파이어 (7승 1패, 대서양 디비전)
2위 - 뉴욕 엑셀시어 (7승 1패, 대서양 디비전)
3위 - 서울 다이너스티 (6승 2패, 태평양 디비전)
4위 - 휴스턴 아웃로즈 (5승 3패, 대서양 디비전)
5위 - 보스턴 업라이징 (5승 3패, 대서양 디비전)
6위 - LA 발리언트 (5승 3패, 태평양 디비전)
7위 - 필라델피아 퓨전 (5승 3패, 대서양 디비전)

스테이지1 타이틀 매치에 진출할 세 팀은 소속 디비전과 상관 없이 전체 순위를 기준으로 정해지며, 최종 승/패가 동률을 이룰 경우에는 총 세트 스코어 득실을 기준으로 순위가 결정된다.

이번 스테이지1 타이틀 매치의 모든 경기는 캘리포니아 버뱅크에 위치한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펼쳐지며, 오버워치 리그 트위치 공식 페이지와 오버워치 리그 공식 홈페이지, MLG 앱 및 오버워치 리그 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블리자드 게임 유저들은 블리자드의 배틀넷 데스크톱 앱의 오버워치 리그 탭을 통해 웹사이트에 쉽게 접속할 수 있다.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1 타이틀 매치 전 경기는 정소림 캐스터와 황규형, 이승원 해설의 진행으로 한국어 중계된다. 같은 날 타이틀 매치에 앞서 진행되는 스테이지1의 마지막 정규 세 경기는 박상현 캐스터와 장지수, 정인호 해설이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