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북미 LoL 프로팀 골든 가디언스의 감독직에서 해임된 '로코도코' 최윤섭이 27일 SNS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로코도코'는 NA LCS 스프링 스플릿이 시작한 지 채 3주도 되지 않은 이른 시점에 감독직에서 해임됐다. 사유는 인터뷰 자리에서 있었던 라이엇게임즈 e스포츠 부서 여직원에 대한 부적절한 언행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감독직을 맡겨준 골든 가디언스에게 감사하다"라는 말로 입장표명을 시작한 '로코도코'는 "인터뷰 전 긴장을 풀기 위해 적절하지 못한 개인적인 이야기를 했다"며 "노골적으로 성적인 이야기는 아니었으나 감독의 위치에서 적절하지 못한 발언이었다. 내 의도에 상관없이 골든 가디언스가 나를 해임하기로 한 결정을 완전히 이해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번 경험으로 많은 것을 배웠고, 강하고 현명한 e스포츠의 일원으로 돌아오겠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부진에 빠진 골든 가디언스는 NA LCS에서 3승 9패로 공동 9위를 기록하고 있다.

▲ 출처 : '로코도코' 최윤섭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