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팀 LA 발리언트가 스테이지3 일정을 앞두고 대대적인 로스터 개편을 계속해서 단행하면서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번 소식은 4월 3일(화) 발리언트의 리그 공식 페이지와 SNS등을 통해 정식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먼저 발리언트의 서브 탱커 역할을 맡아왔던 'Envy' 이강재 선수가 LA 발리언트와의 상호 합의하에 팀을 떠나게 된다. Envy 선수는 'Fate' 구판승 선수와 함께 LA 발리언트의 탱커 듀오로서 활약하였으며 팀의 승리에 기여한 바 있었다. 이번 결정 이후 Envy 선수는 자신의 트위터(링크)를 통해 팀을 나오게 된 경위에 대해 설명하며, 일방적인 방출이 아닌 상호 합의 후 이루어진 결정이었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DPS 역할이었던 Christopher 'GrimReality' Schaefer 선수는 더이상 선수로 활동하지 않으며, LA 발리언트의 코치직을 맡게 된다. 향후 GrimReality는 어시스턴트 코치로서 팀 내 전략 지원과 선수들의 매니지먼트 역할을 할 것이라고 한다.

LA 발리언트의 Benjamin 'uNKOE' Chevasson 선수와 댈러스 퓨얼의 Scott 'Custa' Kennedy 선수의 트레이드 소식도 전해졌다. 두 선수 모두 각 팀에서 서브 힐러 포지션을 맡았던 선수로, 이로서 LA 발리언트는 KariV-Verbo-Custa라는 힐러진으로 남은 시즌 일정을 진행하게 되었다.


▲ 어시스턴트 코치직으로 변경된 Christopher 'GrimReality' Schaefer 선수


▲ uNKOE 선수와 댈러스 퓨얼의 Custa 선수의 트레이드 또한 진행되었다


또 다른 DPS 플레이어인 Ted 'silkthread' Wang 선수의 LA 글래디에이터즈로 이적한다는 소식도 있다. 해당 내용은 오버워치 e스포츠 컨설턴트인 Rod 'Slasher' Breslau의 트위터(링크)를 통해 알려진 사항으로 정식 발표를 통해 확정된 내용은 아니지만, 발리언트의 현 추세로 볼 때 상당히 가능성이 높은 소식이기도 하다.

LA 발리언트는 지난 4월 1일(일) 서울 다이너스티의 'Bunny' 채준혁 선수를 영입하기도 했다. 만약 silkthread가 글래디에이터즈로 이적한다면, LA 발리언트의 DPS진은 Agilities 선수와 SoOn 선수, 그리고 Bunny 선수가 된다.

LA 발리언트가 이 외에 추가적인 로스터 변경을 고려 중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된 바가 없다.


▲ 발리언트의 silkthread 선수의 글래디에이터즈 이적 소식이 있기도 했다


▲ 이에 앞서 발리언트는 서울 다이너스티의 Bunny 선수를 영입했던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