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각 기준 4월 4일, 오버워치 리그 사무국이 최근 인종차별 제스쳐로 논란이 되었던 필라델피아 퓨전 소속 Josue “Eqo” Corona에게 1000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는 소식이 발표되었다.

EQO 선수는 지난 4월 1일, 개인 스트리밍 방송에서 아시아 인종을 희화화하는 인종차별적인 제스쳐를 취해서 논란이 되었으며, 직후 개인 및 구단 측에서 사과를 하였으나 커뮤니티 사이에서 징계가 필요하다는 논란이 지속되었다.

이번 사무국의 공식 벌금과 함께, 퓨전 구단측에서도 추가 징계를 발표하였다. 퓨전은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서 EQO에게 3경기 충전 정지와 함께 2000달러의 추가 벌금을 부과하였으며, 정규 리그 일정이 종료되는 6월 17일까지 개인 방송을 금지하는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EQO가 이번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Anti-Defamation League에서 진행하고 있는 "No Place for Hate Campaign"에 3000달러를 추가 기부했다고 밝혔으며, 구단 자체적으로도 EQO의 벌금과 함께 EQO의 경기 출장 비용을 더해 10000달러를 기부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 퓨전 구단에서 발표한 EQO 자체 징계안 및 사회 기부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