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3 1주차 2경기에서 필라델피아 퓨전과 스턴 업라이징이 만났다. 보스턴 업라이징은 좋은 승률을 자랑하는 맵마다 승리를 챙기면서 풀 세트 접전 끝에 승리했다.

1세트 볼스카야 인더스트리에서 보스턴이 맵 연승을 이어갔다. 첫 거점은 '드림캐즈퍼'의 저격이 적중하면서 시간을 벌었다. B거점에서는 적절한 궁극기 활용으로 상대 공격을 연잉 ㅓ막아내면서 2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공격에서는 '스트라이커'의 트레이서가 '카르페'의 위도우메이커를 자르면서 상대를 흔들었다. B거점으로 향할 때 필라델피아의 스닐로'의 트레이서와 '카르페'의 솜브라가 깔끔한 포컹싱으로 대거 킬을 냈다. 특히, '카르페'가 상대 탱커를 해킹하고 딜러를 끊어내는 장면이 나왔다. 하지만 보스턴 업라이징의 마지막 집중력이 돋보였다. 침착하게 끊긴 '감수'의 윈스턴을 살려내 재차 공격에 나서면서 1세트를 승리로 가져갔다.

블리자드 월드에서 2세트가 진행됐다. 이번에는 필라델피아가 공격적인 솜브라를 준비했다. '스닐로'가 우회하는 플레이로 킬을 내고 정면에 힘을 줘 밀어내는데 성공했다. 필라델피아는 '넵튜노'의 루시우의 힘입어 추가 시간 안에 두 번째 구간을 돌파해냈다. 이어서 '카르페' 솜브라의 깔끔한 EMP와 함께 뒷 라인을 순식간에 정리하면서 전진을 멈추지 않았다. 다시 한번 EMP를 채운 필라델피아는 상대 딜러를 제압하고 기나긴 블리자드 월드맵에서 처음으로 3점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의 수비 상황. '프레기'의 윈스턴이 홀로 뛰어들어 끊기는 장면이 이어지면서 보스턴이 전진할 기회를 잡았다. 그 사이 '드림캐즈퍼'의 겐지가 활약하면서 확실히 속도를 높일 수 있었다. 용검이 없는 상황에서도 '드림캐즈퍼'는 일반 기술로도 2킬을 만들어내면서 보스턴 역시 3점을 냈다. 필라델피아는 3라운드에서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 내에 보스턴의 힐러진을 잘 공략하면서 1점을 추가했다. 수비에서는 필라델피아의 '스닐로'가 극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켈렉스' 메르시를 연이어 끊어내고 '스트라이커' 트레이서마저 압박하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3세트에서는 '드림캐즈퍼' 파라의 프리딜로 보스턴이 1라운드를 따내면서 시작했다. 솜브라가 없어지자 보스턴의 탱커진이 살아나면서 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이전 2라운드에서 '카르페' 위도우메이커의 저격과 함께 거점을 점령했다. 보스턴 역시 반격하면서 기회를 노렸다. 필라델피아가 '감수'의 윈스턴을 노리는 사이에 거점 밖으로 빠져나오고 말았다. 그 사이 보스턴이 거점을 점령해 세트 스코어 2:1로 앞서갔다.

필라델피아는 4세트에서 바로 실수를 만회하는 듯한 공격을 펼쳤다. '카르페'가 맥크리를 선택해 '드림캐즈퍼'의 위도우메이커를 쓰러뜨리면서 거점을 돌파했다. '스닐로'의 트레이서 역시 상대를 휘두르면서 거침없이 3점을 따냈다. 보스턴 역시 만만치 않은 전진으로 3점을 향해갔다. 마지막 3점을 두고 '카르페'가 위도우메이커로 순식간에 4킬을 만들어내면서 의지를 꺾어버리면서 5세트로 향했다.

오아시스에서는 파라 싸움이 나왔다. 오랜만에 등장한 '쉐도우번'이 거점이 밀리는 상황에서 '드림캐즈퍼'를 떨어뜨리는 성과를 냈다. 가까스로 필라델피아가 거점을 탈환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다시 날아온 '드림캐즈퍼'가 파라로 활약하면서 99% 상태의 거점을 탈환해 승리했다. 이번에도 첫 거점 승자는 '드림캐즈퍼'였다. 탱커부터 차례로 정리했다. '노트'의 디바가 상대 파라를 쓰러뜨리면서 보스턴의 흐름이 이어졌다. 마지막 99%에서 '드림캐즈퍼'가 '프레기'의 윈스턴마저 에어샷으로 잡아내고 승부를 굳혀버렸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3 1주 2일 차 2경기

필라델피아 퓨전 2 vs 3 보스턴 업라이징
1세트 필라델피아 퓨전 패 vs 승 보스턴 업라이징 - 볼스카야 인더스트리
2세트 필라델피아 퓨전 승 vs 패 보스턴 업라이징 - 블리자드 월드
3세트 필라델피아 퓨전 패 vs 승 보스턴 업라이징 - 일리오스
4세트 필라델피아 퓨전 승 vs 패 보스턴 업라이징 - 66번 국도
5세트 필라델피아 퓨전 패 vs 승 보스턴 업라이징 - 오아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