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4 셋째 주 1일 차 첫 경기에서 뉴욕 엑셀시어가 필라델피아 퓨전을 상대로 4:0으로 깔끔한 승리를 챙겼다. 뉴욕은 위기 때마다 팀원들이 서로의 빈 틈을 채워주는 활약을 선보이면서 모든 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블리자드 월드에서 1세트가 뉴욕의 공격으로 시작했다. 뉴욕은 겐지-트레이서-윈스턴-디바 돌진 조합으로 순식간에 홀로 남겨진 '사도'를 끊고 전진했다. 2점 구간에서 돌진 조합이 막혔지만, '새별비'가 꾸준히 활약하던 '카르페'와 맞 위도우메이커 대결에서 승리해 활로를 열었다. 바로 '리베로'의 파라까지 기용해 폭격을 가해 3점까지 내달렸다. 수비에서는 '쪼낙' 젠야타의 활약이 빛났다. 시작부터 라인하르트-루시우를 끊어주면서 필라델피아의 흐름을 끊어버렸다. 다시 살아난 '리베로'의 정크랫마저 융화를 활용하는 모이라를 터뜨리면서 완막에 도전했다. 이후, 필라델피아는 '리베로'를 연이어 끊기면서 3점 구간까지 전진할 수 있었다. 하지만 '쪼낙'이 다시 한번 '카르페'를 쓰러뜨리고 '리베로'마저 교체한 파라로 프리딜을 넣어 뉴욕이 1세트를 가져갈 수 있었다.

하나무라에서 이어진 2세트, 트레이서-윈스턴을 활용한 초반 공격은 잘 통하지 않았다. '리베로'와 교체 투입된 '파인'의 위도우메이커가 '사도'에게 막혀 별다른 활약하지 못했다. 하지만 뉴욕은 힐러없이 홀로 파고들어 오랫동안 살아남은 '마노'의 윈스턴과 '메코' 디바의 힘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 바로 2점까지 내달리고 수비마저 성공하면서 2:0으로 앞서갔다.

3세트 역시 마찬가지였다. 초반부터 거점을 점령한 뉴욕이 흔들리지 않고 점유율을 99%까지 끌어올렸다. '새별비'의 트레이서가 우회해 상대를 흔들고, '파인'의 저격이 적절하게 통하면서 1라운드를 챙겼다. 2라운드는 필라델피아가 초반에 앞서가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한 번 거점을 밟은 뉴욕은 흔들리지 않고 추격에 나섰다. '야누스'의 라인하르트의 방패를 앞세워 '새별비'의 맥크리와 '쪼낙'의 젠야타가 킬을 냈다. 거점을 빼앗긴 상황에서 다시금 맥크리의 황야의 무법자로 탈환하면서 깔끔하게 경기 승리를 확정지었다.

마지막 4세트에서 뉴욕의 암살자들의 폭격으로 시작했다. '파인'의 위도우메이커와 '리베로'의 한조가 초반부터 대거 암살을 해내면서 거침없이 진격했다. '쪼낙'의 젠야타 역시 힘을 보탰고, 탱커진 역시 전면전에서 거칠 것 없이 킬을 냈다. 필라델피아가 '카르페' 위도우메이커의 연이은 킬을 바탕으로 버티기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3점을 내준 필라델피아의 공격. 이번에도 뉴욕이 첫 교전에서 '파인'의 위도우메이커를 필두로 각개격파하면서 시간을 버는 듯 했다. 위기의 필라델피아에는 역시 '카르페'가 있었다. '파인'과 대결에서 승리하더니 자신의 손으로 1점을 넘어 2점 앞까지 진격했다. 하지만 뉴욕의 '파인' 마지막 지점에서 살아나 프리딜을 넣으면서 깔끔한 4:0 승리로 마무리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4 셋째 주 1일 차 경기 결과

1경기 뉴욕 엑셀시어 4 vs 0 필라델피아 퓨전
1세트 뉴욕 엑셀시어 승 vs 패 필라델피아 퓨전 - 블리자드 월드
2세트 뉴욕 엑셀시어 승 vs 패 필라델피아 퓨전 - 하나무라
3세트 뉴욕 엑셀시어 승 vs 패 필라델피아 퓨전 - 오아시스
4세트 뉴욕 엑셀시어 승 vs 패 필라델피아 퓨전 - 도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