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진행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코리아 오픈 디비전 시즌2 6회 차 4강 1경기에서 9.11이 시공생각을 2:0으로 완파하며 먼저 결승으로 향했다. 9.11은 초반 킬을 바탕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스노우볼을 굴려 깔끔한 승리를 이어갔다.

불지옥 신단에서 1세트가 열렸다. 9.11은 초반부터 난전을 벌인 가운데, 시공생각보다 더 많은 킬을 챙기면서 시작했다. 데하카를 활용해 교전 중에도 경험치를 챙기면서 조금씩 격차를 벌려갔다. 합류전에서도 9.11이 앞서갔다. 응징자를 소환한 타이밍에 정확하게 혀로 상대를 뽑아먹으며 봇 라인을 밀어냈다. 냉기 응징자의 CC 연계까지 이어지면서 화끈할 킬 잔치를 벌인 시공생각이 봇 라인에서 거침없이 밀어냈다. 넘어설 수 없는 격차를 벌린 9.11은 깔끔하게 1세트를 선취했다.

이어진 2세트 영원의 전쟁터에서 마찬가지 그림이 나왔다. 이번에도 킬을 바탕으로 먼저 13레벨을 달성한 9.11이 불멸자를 가져갔다. 아군이 끊기는 장면도 있었으나 이미 레벨과 특성 격차를 벌려놓은 상황이었다. 바로 이어진 한타에서 압승을 거두고 불멸자와 함께 탑 라인을 밀어냈다. 시공생각 무라딘의 무리한 앞점프까지 겹치면서 9.11은 성채를 지나 핵까지 진격할 수 있었다. 결국, 이번에도 9.11이 한 라인을 빠르게 밀고 과감하게 전진해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2018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코리아 오픈 디비전 시즌2 6회 차 4강

1경기 9.11 2 vs 0 시공생각
1세트 9.11 승 vs 패 시공생각 - 불지옥 신단
2세트 9.11 승 vs 패 시공생각 - 영원의 전쟁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