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마이니치 신문사가 '제1회 전국 고교 e스포츠 선수권 대회(이하 고교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한다.

마이니치 신문사는 e스포츠를 즐기는 고교생을 응원하고 새로운 문화로 발전시키기 위해 고교 e스포츠 대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고교 e스포츠 대회에서 진행되는 종목은 총 2개로, 5:5 팀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과 3:3 캐주얼 축구 게임 로켓 리그다. 마이니치 신문사는 'LoL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e스포츠 종목으로 동료와 함께 노력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로켓 리그는 규칙이 간단하며, e스포츠를 처음 관람하는 사람도 쉽게 즐길 수 있다'며 종목 선정 이유를 이야기했다.

고교 e스포츠 대회의 참가 접수 기간은 11월 21일(수)까지이며, 12월 23일(일)부터 26일(수)까지 온라인 예선전이 열린다. 대망의 결승전은 2019년 3월 23일(토), 24일(일) 양일에 거쳐 개최된다. 결승전 무대는 치바현에 위치한 대규모 전시장 마쿠하리 맷세에서 풍성하게 꾸며질 예정이다.

또한 각 종목의 우승팀 전원에게는 '2박 3일 한국 e스포츠 체험 여행'이 상으로 주어진다. 대상자들은 2019년 7~8월 중 한국에 방문해 프로 e스포츠 경기를 관람하고, 관련 시설 견학 및 문화 체험을 하게 된다.

고교 e스포츠 대회의 공동 주최를 맡은 일본 대표 IT 기업 서드웨이브도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다. 서드웨이브는 선착순 100개교에 데스크톱 PC 5대를 3년간 무상으로 대여함으로써 전국 고등학교의 e스포츠 동아리 출범 및 대회 연습을 돕는다.

한편, '고시엔(전국 고교 야구 선수권 대회)' 등으로 대표되는 일본 전국 고교 스포츠 대회는 큰 인기와 함께 해당 스포츠 문화를 선도하며, 프로 선수의 등용문이 되기도 한다. 이에 첫 회를 맞이한 고교 e스포츠 대회가 정례 행사로 자리 잡아 일본의 e스포츠 문화를 선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자료 출처 : '제1회 전국 고교 e스포츠 선수권 대회'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