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스노우볼과 밴픽의 중요성, 담원 게이밍 1:1 동점 만들어
김홍제, 유희은 기자 (desk@inven.co.kr)
담원 게이밍이 밴픽과 초반 스노우볼을 통해 23분 만에 샌드박스 게이밍을 격파했다.
샌드박스 게이밍은 중국에서 나왔던 레넥톤을 '서밋' 박우태에게 쥐어줬다. 이에 맞서 담원 게이밍은 '너구리' 장하권이 케넨을 가져가며 라인전에서 우위를 점하려 했다.
샌드박스는 리 신의 날카로운 갱킹으로 '쇼메이커' 허수의 리산드라를 잡아냈지만, 이는 오히려 독으로 작용했다. 리산드라가 살아난 뒤 순간이동으로 바텀에 합류해 4인 다이브를 시도했고, 환상적인 어그로 핑퐁으로 샌드박스의 바텀 두 명을 모두 잡아냈다.
탑에서는 케넨이 레넥톤을 상대로 라인전을 리드하며 위기의 타이밍도 잘 넘겼고, 미드와 정글 주도권도 담원 게이밍에게 있었다. 그리고 소규모 교전에서도 '누클리어' 신정현의 루시안이 더블 킬을 기록하며 스노우볼은 쭉쭉 굴러가기 시작해 15분에 글로벌 골드가 8천이나 벌어졌다.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담원게이밍은 엄청난 스피드로 거침없이 샌드박스를 압박해나갔고, 무차별하게 공격했다. 그 결과 23분이라는 짧은 시간만에 1:1 동점을 만들고 승부를 3세트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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