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블리자드는 오버워치 공식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알렸다. 가장 큰 변화는 3월 7일부터 시작하는 경쟁전 21시즌에 맞춰 '영웅 로테이션 시스템'을 적용한다는 소식이었다. 이는 오버워치 리그 경기에도 적용 돼 많은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이런 변화에 대해 오버워치 총괄 디렉터 '제프 카플란'은 "밸런스 철학을 바꾸려고 한다. 예전에는 밸런스의 안정성을 중요시했다면, 이제는 메타를 직접적으로 손대면서 최대한 자주 뒤흔들 예정이다"며 "한 메타가 지나치게 오래 지속되는 걸 막을 것이다"고 패치 이유를 설명했다.

영웅 로테이션 시스템은 각 역할군 변 영웅 선택을 제한한다. 돌격 1개, 지원 1개, 공격 2개의 영웅이 2주간의 데이터 분석에 따라 밴되는 방식이다. 한 영웅이 두 번 연속으로 밴 리스트에 오를 수 없으며, 오버워치 리그에서는 게임단에게 1주전부터 어떤 영웅이 밴 될지 미리 알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영웅 로테이션 시스템은 오버워치 리그의 미드 시즌, 플레이-인 토너먼트, 시즌 플레이오프, 그랜드 파이널과 같은 중요 경기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해당 경기에서는 모든 영웅을 선택할 수 있다.

▲ 다양한 시도와 영웅 로테이션 (출처 : playoverwa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