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e스포츠 리그를 선보였던 VSL이 오는 4월을 계기로 잠시 휴식기를 갖는다.

VSL은 현재 독산동에 위치한 VSL 스튜디오를 매각 및 렌탈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완전히 e스포츠를 떠나는 건 아니라고 설명했다.

VSL은 초창기 트위치와 함께 'VSL 오버워치 코리아', 'VSL 스타2 팀리그', 'VSL CS : GO 리그', 'VSL The Fist TEKKEN', 'VSL 하스스톤 팀리그' 등 다양한 종목을 선보였다. 특히 철권이나 스타2, 하스스톤 등 리그가 줄어드는 종목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해당 게임 매니아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있다. 또한, 다트 리그인 'VSL 소프트 다트'까지 중계한 바 있다.

VSL은 공식 SNS를 통해 "독산동 VSL 스튜디오 2020년 4월에 문 닫는다. 트위치의 투자로 1년, 이후 3년 동안은 VSL 식구들만의 노력으로 지금까지 유지해 왔다. VSL은 약 4년의 항해를 잠시 멈추고, 휴식기를 갖고자 VSL 스튜디오를 매각 및 렌탈로 정리하려 한다. 그동안 VSL e스포츠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그렇다고 VSL이 없어지는 건 아니다. 외주 제작에 전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