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게이밍 '캐니언' 김건부가 LCK 역사에 남을 펜타킬을 기록했다.

24일 종각 롤파크서 진행한 2020 우리은행 LCK 섬머 스플릿 27일 차 담원 게이밍과 샌드박스 게이밍의 경기에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가 펜타킬을 기록했다. LCK 통산 48호 펜타킬이면서, 정글 포지션에서는 처음으로 나온 펜타킬 기록이다.

'캐니언' 김건부 이날 1세트 경기에 니달리로 출전했다. 초반 정글 개입을 통해 킬을 기록하면서, 성장을 해낸 '캐니언'은 14분에 정글 코어템과 함께 '영겁의 지팡이'까지 구비하면서 펜타킬을 달성할 기반을 마련했다. 20분까지 12,000 골드 격차를 벌린 담원 게이밍은 경기를 끝내기 위해 넥서스로 진격했고, '캐니언'은 이 과정에서 킬을 기록하며 마지막에 우물에 있던 '조이'까지 잡아내고 정글러 첫 펜타킬을 기록했다.

정글러의 펜타킬은 LCK를 제외하면 또 한 명의 기록을 찾을 수 있다. 지난 2019년 LoL 케스파컵 울산 대회에서 '온플릭' 김장겸이 정글러 포지션으로 펜타킬을 기록했다. 그러나 '온플릭'은 이번 경기를 통해 정글 포지션으로 펜타킬을 기록했던 선수이자 펜타킬을 내준 선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