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적용되는 LCK 프랜차이즈의 1차 서면 심사가 모두 종료되고 결과가 각 기업에 공유된 것으로 알려졌다.

1차 심사는 몸풀기였다. 전문가들의 예상처럼 프랜차이즈를 희망한 대부분의 기업이 가뿐히 1차 심사를 통과했다고 한다. LCK나 챌린저스에서 오랜 기간 게임단을 운영해 온 기존 기업 외에도 비교적 최근 게임단을 인수한 기업과 LCK 프랜차이즈에 새롭게 도전하는 기업 모두 탄탄한 재무 기반을 갖춘 채 LCK 프랜차이즈 도전에 임한 것으로 밝혀졌다.

본격적인 승부처가 될 2차 PT 심사는 이번 주 중 시작된다고 알려졌다. 기업의 고위 관계자가 팀 운영 및 마케팅, 향후 비전에 관한 내용을 라이엇 게임즈에서 선정한 내외부 전문가들에게 전달한 후 질의응답하는 방식이다. 업계에 정통한 관계자들은 "통과가 매우 유력한 일부 기업을 제외한 기업들은 2차 심사에서 각자가 가진 고유의 강점을 충분히 어필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는 e스포츠의 본질을 강조하며 LCK의 경쟁력 향상과 함께 팬들에게 더 큰 재미를 줄 수 있는가를 기업 선정의 우선순위로 두겠다고 밝힌 바 있다. LCK 프랜차이즈에 소속될 기업들은 9월 중 최종 선정되며 결과는 9월 말에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