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이에스가 제기한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이 기각됐다.

브리온이스포츠(이하 브리온)와 법적 분쟁을 진행 중인 팀이에스는 2020년 10월 30일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를 상대로 브리온의 LCK 프랜차이즈 입찰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사유는 브리온이 LCK 프랜차이즈에 지원할 당시 자사의 레퍼런스를 무단 도용해 활용했기 때문에 재검토 및 심사가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이에 동년 12월 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심문 기일이 진행됐다. 당시 재판부는 팀이에스 측에 "해당 효력 정지를 통해 팀이에스가 얻는 이익이 구체적이지 않다"며 라이엇 게임즈를 상대로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한 배경을 설명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팀이에스는 서증과 참고 서면을 추가 제출했지만, 재판부는 본건에 대해 2021년 2월 8일 기각 판결을 내렸다.

한편, 팀이에스는 본 판결에 대해 "다음 주 중 내용 상 부족한 부분을 채워 항고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전했고, "이미 본안 소송까지 준비하고 있었다"고 밝히며 장기적인 법적 분쟁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