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CL PO] 한화생명, '처니'와 함께 제대로 신났다
한화생명 바텀이 신났다.
29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1 LCK 챌린저스 리그(이하 LCK CL) 스프링 스플릿 6강 플레이오프 첫 경기가 열렸다. 리브 샌드박스와 한화생명e스포츠가 4강 진출을 놓고 맞붙었다. 승자는 한화생명이었다. '처니-바우트' 듀오가 징크스를 활용해 세 번의 세트를 모두 따냈다.
1세트에는 리브 샌드박스가 제대로 한 방 먹였다. 미드 라이너 '톨랜드' 서상원의 루시안이 솔로 킬을 따내는 등 활약하면서 초반에 크게 앞서나갔다. 경기 중간 한화생명이 카운터 펀치를 날리긴 했지만, 차이를 좁힐 만큼은 아니었다. '톨랜드'의 루시안이 끝까지 완성도 높은 경기력으로 승리를 가져왔다.
2세트부터 한화생명의 거센 반격이 시작됐다. 1세트와는 전혀 다른 양상이 펼쳐졌는데, 바텀의 위력을 앞세워 경기를 지배했다. '처니' 조승모의 징크스가 아낌없이 딜을 쏟아내고 단 21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짝꿍 '바우트' 한진솔의 쓰레쉬가 POG였다.
'처니'의 징크스는 계속 불을 뿜어댔다. 3세트에 홀로 2만이 넘는 딜량을 기록했고, KDA 6/0/2로 퍼펙트 게임을 만들어냈다. 3세트 이후 징크스를 밴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올 정도였다. 그러나 리브 샌드박스는 4세트에 징크스를 살려뒀고, 그에 상응하는 응징을 당했다. '처니'의 징크스가 또 신을 내며 3:1로 경기가 종료됐다.
■ 2021 LCK 챌린저스 리그 스프링 스플릿 6강 플레이오프 1경기 결과
1경기 리브 샌드박스 1 vs 3 한화생명e스포츠
1세트 리브 샌드박스 승 vs 패 한화생명e스포츠
2세트 리브 샌드박스 패 vs 승 한화생명e스포츠
3세트 리브 샌드박스 패 vs 승 한화생명e스포츠
4세트 리브 샌드박스 패 vs 승 한화생명e스포츠
심영보 기자 des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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