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자가 격리 중인 담원 기아가 다가올 LCK 서머 1주 차 금요일에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해당 사안은 담원 기아가 MSI 진출이 확정되기 이전부터 논의 되어 정해진 것으로, 3월 초, LCK 10개 팀과 함께 결정한 부분이다. 10개 팀 모두 MSI 출전팀의 서머 일정 배려가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했다. MSI 진출팀의 첫 경기를 2주 차에 배정하는 것도 고려했으나 남은 9개 팀들 중 일부는 주 3회를 감내해야 하기 때문에 절충안으로 1주 차 금요일 첫 경기를 치르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LCK는 "MSI 출전팀의 서머 일정과 관련해 3월 초 10개팀과 논의를 진행했다. 당시에는 MSI 출전팀이 정해지기 이전 시점이었고, 모든 팀들이 MSI 출전팀의 서머 일정 배려가 일정 정도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했다.

당시 서머 개막일을 일주일 가량 늦추는 옵션, MSI 출전팀의 첫 경기를 2주 차에 배정하는 옵션 등도 검토했으나 국제대회와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는 리그 일정 상 서머 일정이 과도하게 빡빡해지고 MSI에 출전하지 않은 9개 팀들 중 일부는 주 3회, 일부는 주 2회 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일정이 불가피해져 형평성이 저해되는 문제가 예상됐다.

LCK는 위와 같은 고려사항과 팀들로부터 취합한 의견을 바탕으로 MSI 출전팀이 결승까지 진출하게 될 경우, 해당 팀의 첫 경기를 가장 늦게 치를 수 있는 개막 첫 주 차 금요일 마지막 경기에 배정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4월 2일 10개 팀 모두에게 안내했다"고 전했다.